지금 실롬입니다.
현재 실롬 두싯타니 호텔에 묵고 있습니다.
좀전 늦은 아침먹으러 나가다보니 오봉뻥 가게 유리창이 뻥 뚤려있더군요. 간판엔 산탄 흔적인지
총알 구멍이 여러개 몰려있고요.
아마도 어젯밤 충격이 이곳에서 발생한것 같네요
국내외 기자들과 방송국 사람들이 길을 메우고 있구요.
19일 치앙마이 도착해선 너무 한가롭게 지냈는데..여기 실롬은 마치 전시같아요.
수안나폼 공항도 에전관 다르게 너무나 한산합니다.
치앙마이에선 관광객들도 많이 준 듯...
치앙라이,골든 트라이앵글 투어도 겨우 5명으로 떠났구요, 도이수텝은 신청자가 없어 단독으로 할뻔했지만 당일 서양부부 한쌍이 조인했답니다.
다른 여행사들도 처지가 다 같은 듯 많은 관광객 무리를 보기 어렵더군요.
실롬 거리는 관광객들보다 중무장한 군인들이 거리를 메우고 있고요.
곳곳에 철조망으로 바리케이트를 쳐놓고 있어요.
태국을 사랑하는 나로서는 무거운 마음입니다.
일정상, 그리고 태국친구들과 약속 때문에 출국을 감행했지만 즐길 마음이 안드네요.
오늘중으로 같은 조건으로 가능하면 파타야 두싯호텔로 옮기려고 요청해놓고 연락을 기다리고 있는 중입니다.
내일부턴 방센과 방콕 밖으로 온종일 나가고 호텔에선 잠만 자겠지만...
어떤 사람들에겐 생사를 건 투쟁인데 여행자란 이유로 이분위기를 즐길만한 마음의 여유가 없네요.
개중에는 어젯밤 충돌을 히히덕 거리며 사진 찍는 무개념 무리들도 많이보았습니다.
부상당한 사람들중 부상당한 일부는 시위대 무리를 가까이서 구경하던 외국인들이 아닌가 싶습니다.
저는 그 시간에 멀찍이 떨어진 수라섹 근처 식당에서 저녁 식사중 친구가 그 시간 두싯타니 근처에서 폭발사건이 있다고 문자를 받아서 알았습니다.
호텔을 나갈땐 실롬 역근처를 봉쇄해놔서 사톤쪽으로 돌아갔지만 돌아올땐 수라웡 쪽으로 돌아서 호텔로 돌아왔습니다.
절대로 시위현장에 구경한답시고 끼어들지 마세요.
어디서 총알 날아올지 모릅니다.
방콕 다른 지역은 괜찮은 듯 하네요
[이 게시물은 고구마님에 의해 2010-04-23 14:11:10 지역/일반정보에서 이동 됨]
좀전 늦은 아침먹으러 나가다보니 오봉뻥 가게 유리창이 뻥 뚤려있더군요. 간판엔 산탄 흔적인지
총알 구멍이 여러개 몰려있고요.
아마도 어젯밤 충격이 이곳에서 발생한것 같네요
국내외 기자들과 방송국 사람들이 길을 메우고 있구요.
19일 치앙마이 도착해선 너무 한가롭게 지냈는데..여기 실롬은 마치 전시같아요.
수안나폼 공항도 에전관 다르게 너무나 한산합니다.
치앙마이에선 관광객들도 많이 준 듯...
치앙라이,골든 트라이앵글 투어도 겨우 5명으로 떠났구요, 도이수텝은 신청자가 없어 단독으로 할뻔했지만 당일 서양부부 한쌍이 조인했답니다.
다른 여행사들도 처지가 다 같은 듯 많은 관광객 무리를 보기 어렵더군요.
실롬 거리는 관광객들보다 중무장한 군인들이 거리를 메우고 있고요.
곳곳에 철조망으로 바리케이트를 쳐놓고 있어요.
태국을 사랑하는 나로서는 무거운 마음입니다.
일정상, 그리고 태국친구들과 약속 때문에 출국을 감행했지만 즐길 마음이 안드네요.
오늘중으로 같은 조건으로 가능하면 파타야 두싯호텔로 옮기려고 요청해놓고 연락을 기다리고 있는 중입니다.
내일부턴 방센과 방콕 밖으로 온종일 나가고 호텔에선 잠만 자겠지만...
어떤 사람들에겐 생사를 건 투쟁인데 여행자란 이유로 이분위기를 즐길만한 마음의 여유가 없네요.
개중에는 어젯밤 충돌을 히히덕 거리며 사진 찍는 무개념 무리들도 많이보았습니다.
부상당한 사람들중 부상당한 일부는 시위대 무리를 가까이서 구경하던 외국인들이 아닌가 싶습니다.
저는 그 시간에 멀찍이 떨어진 수라섹 근처 식당에서 저녁 식사중 친구가 그 시간 두싯타니 근처에서 폭발사건이 있다고 문자를 받아서 알았습니다.
호텔을 나갈땐 실롬 역근처를 봉쇄해놔서 사톤쪽으로 돌아갔지만 돌아올땐 수라웡 쪽으로 돌아서 호텔로 돌아왔습니다.
절대로 시위현장에 구경한답시고 끼어들지 마세요.
어디서 총알 날아올지 모릅니다.
방콕 다른 지역은 괜찮은 듯 하네요
[이 게시물은 고구마님에 의해 2010-04-23 14:11:10 지역/일반정보에서 이동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