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시위 : 유엔 및 각국 정부 반응 (GDN 201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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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시위 : 유엔 및 각국 정부 반응 (GDN 2010-4-24)

라조 0 438

 

(보도) Gulf Daily News 2010-4-24  (번역) 크메르의 세계

 

 

 

유엔 및 각국 정부 태국 정국의 자제를 촉구

 

World calls for calm in Thailand 

 

 

(시드니) --- 어제(4.23)부터 세계 각국 정부들이 태국에서 고조된 위기에 대해 대화를 통한 해법을 촉구하고 나섰다. 또한 자국민들에 대해서는 생명의 위협이 따르는 방콕 지역을 벗어나라고 경고했다.

 

워싱턴에서 런던에 이르기까지, 그리고 싱가포르에서 자카르타에 이르기까지, 각국 정부들은 요새화된 집회장 뒤에서 농성중인 레드셔츠 시위대와 폭동진압군이 대치하고 있는 상황에서 모든 정파들의 자제를 촉구한 유엔의 입장에 동참하고 있다.

 

마르틴 네시르키(Martin Nesirky) 유엔 대변인은 "우리는 시위대 및 태국 당국 양측에 대해 더 이상의 폭력사태가 발생해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현 상황을 대화를 통해 평화적으로 해결하기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네시르키 대변인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현재 태국에서 발생한 지속적인 대치상황과 긴장상태, 그리고 보다 악화될 가능성에 대해 매우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장기간에 걸친 정치적 대립으로 고조된 태국의 긴장상태는, 목요일(4.22) 밤 수류탄 공격으로 1명의 시민이 사망하고 외국인을 포함한 75명이 부상한 직후 최고조에 달했다. 호주 외무부도 호주인 1명이 부상을 당했음을 확인했다.

 

군대는 레드셔츠 시위대를 강제진압하겠다고 경고했고, 레드셔츠는 아피싯 웻차치와(Abhisit Vejjajiva) 총리 정부를 비합법적 정권이라 비난하고 즉각적으로 새로운 총선을 실시하라며 맞섰다.

 

미국의 필립 크로울리(Philip Crowley) 국무부 대변인은 양측에 대해 자제해줄 것을 촉구했다. 그는 "미국은 양측이 협상을 통해 의견불일치를 조율할 능력을 갖고 있고, 동시에 그렇게 해야만 한다고 믿고 있다. 폭력적인 수단은 현재 발생한 정치적 이견을 관철시키는 데 수용할만한 수단이 되지 못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 국무부는 자국민들에 대해 "[수류탄 공격과 같은] 그런 사고가 더 발생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자국민들에 대해 반드시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방콕 여행을 자제토록 경고했다. 미국은 또한 자국민들에 대해, 방콕에서 시위가 진압될 경우 시위가 태국 내 여타 지역들로 확산될 수 있다면서, 태국의 여타 지방을 여행할 경우에도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경고했다.

 

핀란드는 자국 대사관을 임시로 이전할 것이라 발표했다. 태국과 마찬가지로 아세안 회원국인 싱가포르와 인도네시아는 동일하게 우려를 표시했다. 작년 4월에 태국 파타야에서 열렸던 아세안정상회담은 당시 레드셔츠 시위대의 회담장 난입으로 취소되기도 한 바 있다.

 

프랑스 외무부는 태국 군 당국이 시위대에 대해 무력을 통한 강제진압을 할 수도 있다는 점에 우려를 표명했다. 방콕 주재 사우디 아라비아 대사관은 자국민들에 대해 "현 상황은 폭력적 안보상황이므로 즉시 태국 영토로부터 벗어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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