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총리, 탁신파 양보안을 거부, 정세 다시 긴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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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총리, 탁신파 양보안을 거부, 정세 다시 긴박

솜킷 0 399
아피싯 총리는 24일, UDD가 전날 제시한 "정부가 의회 해산까지 30일의 유예를 준다"는 양보안에 응하지 않을 방침을 정하고, UDD측에 거부 의사를 전했다고 정부 관계자가 밝혔다.

정부와 UDD가 사태 수습을 대화로 모색할 가능성은 극히 낮아지면서, 상황이 한층 더 긴박화될 우려가 커졌다.

UDD는, 전날 총리에 요구해온 의회 해산 시간을 기존의 "즉시"에서 "30일 이내"로 수정하고, 총리가 받아들이면, 점령 지역에서 철수하겠다는 양보안을 처음으로 제시한 바 있다.

총리는 이 법안에 대해 "UDD간에 결정할 문제가 아니다"라고 UDD측에 전했다. 불법 행위 및 위협에 굴복하는 형태로 해산 시기를 정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여준 것이다.

UDD 간부는 24일 저녁, 점령 지역에 설치된 무대에서 항의 활동 참가자에게 연설하고, "우리는 최선의 길을 제시했으나, 총리는 대화의 문을 닫았다"고 총리를 강하게 비판했다. "총리는 48시간 이내 (26일 저녁까지) 진압 명령을 내릴 것이다"고 했다. 

또한, UDD가 점거 지역내에 설치한 6개소의 검문소에서, 차량과 사람의 출입을 엄격히 점검하는 한편, 시위 참가자와 일반인의 구별이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하여, 심볼인 붉은 셔츠에서 다른 색깔의 옷을 갈아 입도록 참가자들에게 요구했다.

 

* 2010. 4.24. 21:26,Yomiuri 신문 인터넷판  

(사진 : 24일의 방콕,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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