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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서 뎅기열 유행, 2019년에 18,000명 감염돼 27명 사망

(사진출처 : ddc.moph.go.th)

  2019년 들어 태국에서 18,000여명이 뎅기열(Dengue fever)에 감염되어 12명의 어린이를 포함한 27명이 사망했다. 이는 지난 5년간 같은 기간 중 최다였다.

  태국 보건부 발표에 따르면, 2019년 한 달 동안 약 1만 명의 뎅기열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일년동안 전국에서 약 95,000여명이 감염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뎅기열은 뎅기 바이러스를 가진 모기에 물리는 것으로 감염된다. 한번 걸리면 면역력을 가질 수 있지만, 다른 형태의 뎅기 바이러스에 감염될 경우 다시 발병한다. 뎅기열 매개 모기의 활동 시간은 새벽 전부터 저녁 때까지이며, 예방 접종이나 예방약이 없어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유일한 예방법이다.

  감염에서 발병까지의 기간(잠복기)은 보통 3~7일이며 증상은 갑작스러운 발열(38-40도), 두통, 관절통, 근육통 등이다. 특효약이 없어 일반적으로 대증 요법으로 치료를 진행한다. 발열은 3~5일 계속되며 해열과 함께 가려움증을 동반한 발진이 가슴이나 온 몸에 퍼질 수 있다. 증상으로는 식욕 부진, 전신 권태감이 1~2주간 계속된다. 혈소판이 감소된 경우에는 코 출혈, 잇몸 출혈, 생리 출혈 과다가 발생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1~2주에서 회복되며 후유증을 동반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특별한 치료를 하지 않아도 중증에 이르지 않는 경우가 많아 사망률은 1% 이하이다. 그러나 때때로 심한 형태의 뎅기출혈열이 발병할 수도 있다. 뎅기출혈열은 입과 코 등의 점막에서 출혈을 동반하며 사망률이 낮은 뎅기열과 달리 일반적으로도 10% 전후이며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는 경우는 40~50%가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뎅기열에 걸린 사람이 뎅기출혈열로 발전하는 것은 사전에 예측할 수 없다.

동부 촌부리 자동차 용품점, 자동소총으로 60발 난사당해

(사진출처 : Thairath)

  5월 10일 새벽 동부 촌부리에 있는 한 자동차 용품점에 총탄 60발이 난사되는 것 외에 가게 앞에서 폭탄 1발이 폭발되었다. 부상자는 없었다.

  현장 근처에 설치되어 있던 CCTV 카메라에는 픽업트럭을 타고 온 남성 3명이 가게에 폭탄을 던진 후 자동 소총을 난사하는 모습이 찍혀 있었다. 점내에서 자고 있던 직원 남성(20)은 소리에 깨어 형세를 살피고 있었지만, 이상은 없다고 생각해 잠들었으며, 다음날 아침 깨진 유리문과 벽의 탄흔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