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신 지지파 UDD는 28일, 점거를 계속하고 있는 방콕 번화가에서 시위 행진 중에, 치안 부대와 충돌했다. 병사 1명이 머리에 상처를 입어 사망하고, 18명이 부상했다. 지난 22일 방콕의 비지니스街에서 있었던 연속 폭발 사건 이후, UDD를 둘러싼 정치 대립에 의한 유혈 사태이다.

치안 부대측은 하늘을 향해 발포하고, 시위대는 투석과 폭죽 등으로 대항했다. 무장 군인들이 시위대를 향해, 최루탄과 고무탄을 발사했다는 정보도 있다. 사망한 병사의 부상이 총격에 의한 것인지의 여부는 아직 불명이다. 

* 時事通信, 2010. 4.28. 18:56

한편, newsclip 보도에 따르면

28일 오후, UDD와 치안 부대가 방콕 북부 위파와티란씻 거리 등에서 충돌하여, 태국 보건부에 따르면, 발포, 최루탄, 고무탄, 투석 등으로 최소한 병사 1명이 사망하고, 병사 2명, UDD 측은 16명 등 1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이 충돌로, 주변 교통이 일시 마비되고, 방콕 도심과 북부 외곽을 연결하는 돈무앙-루웨이가 폐쇄되었다.

현장에서 가까운 국내선 전용 돈무앙 공항은 사건 이후에도 정상적으로 운항하고 있으나, 이용자에 대하여, 출발 3~4시간 전에 공항에 도착할 것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