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위 참가자의 송출원 농촌, 농민경시에 불만, 지방 FM局을 거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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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위 참가자의 송출원 농촌, 농민경시에 불만, 지방 FM局을 거점으로

솜킷 0 391

방콕 중심부를 점령하고 있는, 탁신파의 대규모 항의 집회는, 아피싯 총리의 정치적 해결책을 탁신파가 받아들여, 3월 중순부터 계속되고 있는 혼란은 이제 해결의 조짐이 보이기 시작했다.

시위 참가자의 대부분은, 前총리의 지반인 태국 북부와 북동부에서 동원된 가난한 농민 계층이다. 왜 농민은 방콕으로 향하는가. 평균 소득이 방콕 수도권의 40% 정도로, 태국에서 가장 가난하다는 동북부의 농촌 우톤타니를 취재했다. 

 


"매일 말하는 것이 바뀌는 총리, 오늘은 무엇을 말하는 걸까." 채소밭과 수목의 늘어선 '나롬' 마을. 나무 그늘에서 쉬고 있던 농민들이 라디오의 켜니, 경쾌한 음악과 함께 정부를 비판하는 DJ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쏜氏 (65)는 "탁신 정권은 농민을 배려해 주었으나, 지금의 정권은 농민을 죽게 내버려 두고 있다" 고 한숨을 내쉬었다.

 

인구 약 800 명. 06년 쿠데타로 탁신 정권이 붕괴된 후, 젊은이를 중심으로 방콕 등 대도시로 이주가 늘고, 인구는 절반으로 줄었다. 지금 농사를 짓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노인이다.

 

농민이 탁신 정권 당시를 그리워하는 최대의 이유는, 前총리가 내세운 농산물 매입가격 인상이다. 농민들에 따르면, 탁신은 쌀 1톤당, 이전의 2배 이상의 1만 4000 바트 (약  49만원) 전후로 설정. 농민들은 컬러 TV와 냉장고 등 "풍족한 생활"을 처음으로 경험했다. 그러나 정권 붕괴 후 시장 원리를 바탕으로 6000 바트 전후에 급락했다. 농민들은 "反정부 감정" 을 격화시켰다.

 

前총리 정권 당시, 정책 홍보를 위하여 전국에 수백개의 지역 FM 라디오 방송국을 개국했다. 이 방송국은 지금, 탁신파의 지역 거점으로 하나가 되어, 정부에의 반감에 불을 지피고, 방콕의 反정부 집회로 인원 송출 기관의 역할을 하고 있다.

 

탁신파 UDD 간부로 '나롬' 마을을 포함한 "우돈타니 지역" 에서 방송을 담당하는 싸라캠氏 (48)는 "집회에 참가할 사람을 모으는 데는 라디오는 필수" 라고 말한다. 집회로 가는 무료 버스 안내 외에, 전화로 청취자와 함께 정부 비판을 전개하고 있다.

 

UDD는 총리가 정치적 해결책으로 "11월 총선" 방침을 표명한 후에도 "더 정부에 압력을" 위하여 북동부에서 농민의 송출을 계속하고있다. 방콕까지 편도 7시간 이상. 3번째 집회에 참가한다는 샤롬氏    (65)는 "라디오에서 조기 국회 해산이 필요하다고 했다.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 며 지친 모습으로 버스에 탑승했다.

* Mainichi 신문, 2010년 5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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