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12일 로이터]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계속되고 있는 태국에서, 아피싯 총리는 11일 늦게, 시위대에 대해 12일까지 해산하도록 요구했지만, 시위대는 점거중인 방콕 중심가에서 해산할 기미를 보이고 있지 않고 있어,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아피싯 총리는, 사태 타개를 목적으로, 약 2개월 동안 시위를 계속하고 있는 UDD에게 11월 14일 총선거 실시 방안을 제시했다. UDD측은 선거일을 수용은 하였으나, 그외에도 요구를 계속하고 있으며, 특히 4월 10일 사망자 25명을 낸 치안부대와 시위대와의 대규모 충돌을 놓고, 수텝 副총리의 책임 추궁을 요구하고 있다.

사태 수습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아피싯 총리는 지난 2일간의 태도를 경화시키고 있으며, 11일 늦게는 기자들에게, 치안 부대가 신속히 "대책을 강구" 할 필요가 있다는 각의 결정을 했다고 명확히 밝혔다. 

"시위대에 12일까지 해산하고, 성의를 보여줄 것을 촉구한다. 화해에 대해 진지한 자세로 임하는 경우, 다른 문제도 향후 협의한다" 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