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시간 방콕 포스트의 단신 기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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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시간 방콕 포스트의 단신 기사들

공심채 17 1454

현지 시간 11시현재까지 방콕 포스트에 올라온 단신 기사들입니다.

ㅇ Bangkok Emergency Medical Centre (Erawan) 에서는 오늘 해산작전 과정에서 이탈리아인 리포터 한명을 포함하여 총 6명이 사망하고 58명이 부상을 당하여 5월 14일 이후 현재까지 총 43명이 죽고 365명이 다쳤다고 발표했습니다. 입원이 필요한 부상자들은 39개 병원에 나뉘어 치료를 받고 있는데, 일반병실에 111명이, 중환자실에 15명이 있다고 합니다.

ㅇ 1층에 위치한 방콕은행 지점과 주차빌딩 1층과 2층에 주차된 일부 차에서 발생한 방화로 인해 방송을 중단하고 긴급 대피를 했던 TV 3 빌딩의 상황은 경찰과 군의 통제하에 안정을 찾았으며 현재까지 부상자는 없었다고 합니다.

ㅇ 방콕시는 오후 9시 현재 총 27개 건물에서 방화가 일어났다고 밝혔습니다. 주요 방화 발생 건물은 아래 대사관 공지에 나온 것과 동일합니다.

ㅇ 특별수사국(Department of Special Invetigation)은 형사법원에 UDD 지도자 10여명에 대해 테러 혐의로 체포영장 발부를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오늘 오전 경찰에 자수한 UDD 지도자 Natthawut Saikua와 Jatuporn Prompan에 대해서도 동일 혐의를 적용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ㅇ 특별수사국장(Department of Special Invetigation)은 형사법원이 오늘 오전 탁신 및 9명의 주요 반정부 인물들에 대해 테러혐의로 체포영장을 발부했었으나, 탁신의 체포영장은 다시 철회를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DSI에 의하면 오는 5월 24일 오전 9시 30분에 탁신의 체포영장 발부 여부에 대한 추가적인 조사가 열릴 것이라고 합니다.

ㅇ Thai Rath 웹 사이트에 따르면 현재 치앙마이는 오토바이를 탄 레드셔츠 지지자들이 통행금지에도 불구하고 거리로 몰려 나와 몇몇 곳에서 타이어에 불을 지르고, 또한 방콕은행 지점 몇 군데를 공격했다고 합니다. 또한, 두대의 소방차가 불에 탔고, 군경은 이들을 단속하기 위해 오토바이 순찰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ㅇ 북동부 콘깬에서는 방콕 은행 콘깬 지점이 일단의 시위대에 의해 완전히 파괴되었다고 합니다. 이들은 그 후에 Bhumjaithai Party MP Prachak Kaewklaharn의 집으로 이동해 경비원들과 충돌하였는데, 그 과정에서 적어도 6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합니다. 우본 라차타니에서는 시위대들이 시청 건물을 불을 질러 건물이 전소되었으며 시위대와 군경이 충돌하여 시위대 2명이 총에 맞아 사망하고, 다섯명이 다쳤다고 합니다. 현재 시위대들은 UDD 지도자 중 한명인 Thirapat Watcharapol이 운영하는 지역 라디오 방속국에 모여 들고 있다고 합니다.

ㅇ 딘댕 지역에 있는 Century Park hotel 호텔에 방화로 불이 났는데 현지 시간 저녁 9시 현재까지 화재가 진압되지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외에 이 지역의 Center One 쇼핑몰에도 방화가 일어났고, 세븐일레븐 몇 곳이 약탈을 당했다고 합니다.

ㅇ 특별수사국장(Department of Special Invetigation)은 공공재산에 방화를 하는 사람들 및 치안병력들의 진압활동을 방해하는 사람들은 테러리즘 혐의로 최고 사형에까지 처해 질 수 있다고 경고를 했습니다. 또한 현재 치안병력들은 전국에 확산되고 있는 소요를 신속히 진압하기 위해 총기사용허가를 받은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17 Comments
찬락쿤 2010.05.20 01:27  
잘잘못을 떠나서, 약탈과 방화, 사유재산의 훼손이 정당화되는 시위가 역사적으로 있는지 궁금하군요. 차라리 정부청사에 대한 테러라면 몰라도, 이런 식의 시위는 반감만 높일 뿐이라고 봅니다.
에미리 2010.05.20 01:38  
역사는 언제나 승자의 편에서 해석되기 마련입니다.
프랑스혁명도 빵때문에 벌어진 일이고 시위-약탈-결국엔 왕비처형- 정리- 정권이양
을 거쳤죠. 아직도 프랑스사태, 프랑스시위라고 하지 않고. 혁명이라고 하지요..?

또한 광주민주화운동도 약탈,방화가 없었다고 할수는 없겠지요?
광주사태, 광주시위로 수십년간 불려왔습니다.

나중에 만약 레드셔츠쪽이 정권을 잡았을때 오늘의 시위에 대해 어떤 역사적인 평가를 내릴까요??

테클이 아니라....역사적으로 그런 사실은 많이 있다고 알려드리고 싶을뿐입니다.
뭐 잘했다는거는 아니구요...ㅎㅎㅎ
Naresuan 2010.05.20 01:44  
역사 전문가이시군요...
Charlie 2010.05.20 01:54  
광주항쟁은 무기의 약탈이 있었고 진실을 왜곡하는 방송국의 방화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정권찬탈의 목적의 항쟁은 더더욱 아니였습니다.
많은분들이 이번 태국의 사태와 광주를 비교하시는 말씀을 하시는데 전 근본적으로
완전히 다른 성격의 일들이라 확신합니다. 승자에 의해서 쓰여진 역사만을 배워온
우리들에겐 이미 너무나도 많은 오류가 터져나오구 있다고 생각은 안드는신지요.
공심채 2010.05.20 02:01  
글의 취지에 태클을 거는 건 아니고요, 다만, 잘못된 Fact만 집어 드립니다. 광주항쟁 기간동안에는 단 1건의 약탈/방화도 없었습니다. 혹 있었다는 증거가 있으신지.. 아래 기사 참조 하시기 바랍니다. http://imnews.imbc.com/replay/nw1200/article/2625010_5786.html
다람쥐 2010.05.20 04:57  
광주사태때 제가 중2였는데요.
시내 어딜 돌아다녀도 평온했습니다.
안전하고 먹을것 곳곳에서 나누어주셔어 아주 잘먹고 다녔죠.
남의 차 카오디오를 훔친 사람을 봤는데 바로 시위대에게 잡혀갔어요.
전 아직도 광주사태라는 말이 부르기 쉬운데
어째거나, 그때 약탈 방화! 제가 시내 곳곳을 마음 놓고
친구들이랑 돌아다녔는데 거의 보질 못했습니다.
젤리캣 2010.05.20 23:24  
찬락쿤님 지금이 정상적인 상황입니까? 정부와 국민간의 내전이라고 할 수있고 준전시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전쟁은 그 수단이 살인과 약탈 방화입니다. 그리고 진압의 명분을 피하고자 정부군이 방화를 일으키고 있다는 분석도 있구요 이제는 서로가 서로에게 어떤 정당성과 명분을 찾을 수 없는 대혼란의 순간에 직면했습니다. 이런 파국을 피하고자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염려와 중재와 권고를 했었는데................
Charlie 2010.05.20 01:44  
설마 괜찮겠지하고 마실나갔다가 군인아저씨한테 끌려갈뻔했습니다.
으메..대한민국 상병 완전히 쫄아서..완전 어리버리모드로
고홈~고홈~아이고 홈~을 외쳐주었습니다. 어이없다는듯이 쳐다보던
땀루엇과 군인아저씨..그냥 가라구 하길래..뒤두 안돌아보구 숙소루 고고씽..
모든 세븐 신문지로 창문 다가리구 문닫았습니다. 아..배고픈데..ㅋ
공심채 2010.05.20 01:50  
아, 조심 좀 하시지, 계엄령 내려진 밤에 뭐 볼 게 있다고 나가고 그러세요. 그나저나 한 며칠 정도 빠이에 가 계시는 게 낫지 않을까요?
Naresuan 2010.05.20 02:12  
깐짜나부리는 괜찮을까요?
Charlie 2010.05.20 02:13  
그러게 말입니다. 심채님이라도 같이 있었다면 호수위의 방갈로에서 낚시로 세월이나 낚을텐데..ㅋ~
Luceo 2010.05.20 01:45  
시작동기가 아무리 정당하다고 해도 이런 폭력화는 득이 될게 없지 않을까요? 결과적으로 레드셔츠의 이미지만 해치는 일이 되고 말텐데요. 레드셔츠가 언급한 폐허화된 나라를 다스리게 될거란 말도 아주 위험한 발상이라고 봅니다. 저도 탁신이란 인물에 대해선 부정적이지만 레드 셔츠가 주장하는 점에서는 동의하고 있었지만 이러한 파괴적인 행위는 결코 용남되어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이탈리아의 마피아 가 생각나네요. 마피아의 탄생은 레지스탕스의 역활로 이탈리아의 독립에 기여하였지만 전쟁이 끝나자 그 조직은 해체되지 않고 이제는 그 이름만 들어도 끔찍한 범죄집단의 대명사로 전락하고 말았습니다. 레드셔츠는 이런 전철을 밟아서는 안되겠죠. 목적과는 다르게 움직이는 군중심리가 문제인데...쩝 비폭력,비무장이라는 슬로건이 안타깝군요.더 이상의 피해가 없어야 될텐데요.
Aakom 2010.05.20 01:48  
정치가 또 나오긴 해서 한 말씀드립니다. 지금의 방화나 반달리즘은 분명히 잘못된 것인데요.
아까 잠시 올렸다가 지운 동영상을 보고 나니, 뭐라 할 말이 없습니다.
깃발만 들고 있는 시위대에 헤드샷을 날리는 ...
머릿 속이 그냥 밖으로 나왔습니다. 제 머릿 속도 하얘진거 같습니다.
DD600 2010.05.20 09:47  
저도 약탈과 방화는 정당화 될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불질러서 전소시킨 건물에 입점한
상인과, 납품자들은 엉엉 울것입니다.  가족들은 부도 위기를 겪을것 이고요...
젤리캣 2010.05.20 23:31  
바로 그 때문에 이런 상황을 피해야 했었던 것이고 얼마든지 피할 수 있었지요. 전쟁이란게 아수라장 속에 무차별 폭격이 벌어지면 어떤 집은 부서지고 불타고 어떤 집은 멀쩡합니다. 어떤 사람은 죄도 없이 죽고 아이들은 고아가 됩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은 고철을 팔아 돈을 벌기도 합니다. 절대적으로 불합리하고 부당한 그 자체가 바로 전쟁인 것이죠. 내전을 피하고자 많은 사람들이 나름의 노력할때 어떤 사람들은 남의 일이니 조용히 하라 니가 뭘 아냐? 입닥쳐라고 말을 했죠. 바로 그런 침묵과 침묵의 강요가 만들어낸 결과가 지금입니다. 지켜보고 가만히 있으면 좋은 결과가 있겠지라고 생각하는 것은 정말로 잘못된 생각입니다.
이나니 2010.05.20 11:02  
어떠한 이유와 역사적 설명으로도 공공건물이나 타인의 사유재산에 대한
고의적 공격이나 약탈은 절대로 용납되어서는 안됩니다.
그 자체로 이미 시위의 선을 넘어 테러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결국 그렇게 되면 공권력의 대응도,
시위대에 대한 진압이 아닌 테러리스트에 대한 진압을 할 수 밖에 없는거죠...

참 답답하네요...
결국 누가 먼저 선을 넘었냐는 문제로 계속 복수전이 되고 있는 것 같아서...
젤리캣 2010.05.20 23:34  
정부군이 진압의 명분을 위해 방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이 상황에서는 나름 설득력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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