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사관공지-반정부시위 주요 동향 (5.20.오전8시 현재)
반정부시위 관련 주요 동향
□ 치앙마이 반정부시위대의 폭력시위
○ 5월 19일 밤, 오토바이를 타고 무장한 치앙마이의 반정부시위대가 야간통행금지를 무시하고 치앙마이를 질주하며 곳곳에서 폐타이어를 불태우고 방콕은행 지점 여러 곳을 공격하는 사건 발생
- 소방차 두 대가 불타고, 치앙마이 건설회사 빌딩이 불타 큰 피해를 입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고 화재는 진압됨.
○ 군경이 이들을 진압하기 위해 투입됨.
□ 동북부 지역의 폭력시위
○ 5월 19일 밤, 동북부지역의 컨깬, 우본랏차타니 주에서는 반정부시위대가 공공시설을 파괴
- 방콕은행 컨깬 지점이 완전히 파괴되었고, 시위대와 보안경비간 충돌로 최소 6명이 부상당함.
- 우본랏차타니에서는 다수의 시위대가 타이어를 불태우고 도청사를 불태워 건물 전체가 소실됨. 이 과정에서 시위대와 군경의 충돌이 발생하여 2명이 사살되고 5명이 부상당함.
□ 센츄리 파트 호텔 화재
○ 5월 19일 밤, 딘댕 지역에 위치한 센츄리 파크 호텔에 화재가 발생하여, 밤 9시 현재까지 진압되지 않음.
※ 한편, 밤 9시 현재 방콕시내 27개 지점에 화재가 발생함.
□ 전국에 번진 폭력시위에 대한 정부 측 대응 (5월 19일 밤)
○ 방화자는 테러범으로 기소되어 사형까지 가능
- 5월 19일 밤, 특별조사부(DSI)는 공공시설에 방화하는 자는 테러범으로 기소되어 될 것이고, 그 경우 사형까지 가능하다고 발표
- 한편, 공무집행을 방해하는 자도 최고형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
○ 보안군의 실탄사용 허가
- 또한 전국에 번진 소요사태를 종식시키기 위해 보안군에게 실탄사용을 허가하였음을 발표
○ 체크포인트 강화
- 정부 측은 경찰에게 체크포인트를 곳곳에 설치하고 절대적인 수단을 사용하여 테러행위를 방지하라고 명령
□ 센트럴 월드 붕괴 위기
○ 5월 19일 늦은 밤, 센트럴 월드 화재의 불길이 잦아 들었으나, 일부가 붕괴하기 시작했다는 지역주민의 증언이 있음.
□ 라차담리 빅씨에 화재 발생
○ 금일(5.20) 새벽, 라차담리에 있는 빅씨에 화재가 발생하였으나 건물구조상 진화가 곤란하여 8시간이 지난 후에야 불길이 잦아들고 있다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