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의 지하철 MRT는 23일에 영업을 재개한다. 23일은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 24일은 오전 6시부터 오후 12시까지 전 노선을 운행할 예정이다.

MRT와 BTS는 탁신파와 치안 부대의 충돌로, 14일 오후부터 전면 운행 중지했다. 탁신파에 의한 방화와 파괴 활동으로, MRT는 퀸 씨리킷 내셔널 컨벤션 센터, 끄렁떠이, 쌈얀, 후알람퐁 4개 역, BTS는 랏차담리, 칫롬, 플런칫 3개 역이 피해를 입었지만, MRT는 피해가 경미했다.

BTS는 역, 선로 등의 수리, 점검이 필요해, 영업 재개는 이르면 24일이 될 전망이다.

방콕 중심부의 도로는 21일 현재, 딘뎅 거리, 씨아유타야 거리, 라차위티 거리, 펫부리 거리, 씰롬 거리, 라마 4세 거리, 파야타이 거리, 위타유 거리, 라차쁘라롭 거리, 라마 1세 거리, 싸톤 거리 등은 통행 중지 · 제한이 계속되고 있다.

수도권 노선 버스는 21일까지, 대부분의 노선이 운행을 재개했다.

탁신파가 점거했던 지역내의 호텔은 21일에도 거의 휴업중이었다. 위타유 거리의 르 메르디앙 프라자 아테네 방콕은 21일 영업을 재개했다.

방콕 시내 일부 학교는 새 학기의 시작을 5월 31일로 연기한다. 신학기은 17일 시작될 예정이었으나, 치안 악화로 24일로 연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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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유리가 깨지고 방화된 MRT 끄렁떠이 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