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아주(본명 노아주, 20)가 주연을 맡은 태국 영화 '소리(Sorry) 사랑해요'가 8일 태국 전역에서 개봉됐다.

'소리 사랑해요'는 한국의 톱스타와 태국의 십대 소녀 팬 사이에서 일어나는 사랑과 우정을 로맨틱하게 그린 영화로 아주는 영화에서 자신의 이름과 같은 '노아주'역을 맡아 연기를 펼쳤다.

촬영팀은 한국의 겨울 풍경을 담기 위해 지난 2월부터 3월까지 한국을 방문해 영화를 찍었다. 또 4월에는 태국 현지에서 남은 촬영이 진행됐다.

아주는 개봉에 앞선 지난 6일 이 영화 연출자인 폿아논 감독 및 다른 출연배우들과 함께 태국 방콕의 파라곤 시네플렉스에서 열린 시사회와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아주의 소속사인 라이온 미디어 측은 "이날 시사회와 기자회견에는 태국 내 100여개의 미디어에서 약 300명 가량의 관계자들이 참석해 아주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고 전했다.

기자회견에서 아주는 "한국어, 태국어, 바디 랭귀지 등을 섞어가면서 하는 연기라 어렵지 않았다"며 "상황만 주어지고 대본 없이 촬영을 하는 방식이었지만, 그래서 더욱 현실적이고 다양한 연기를 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아주는 또 "이 영화는 스타와 팬 사이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을 로맨틱하면서도 아름답게 풀어낸 영화"라면서 "눈이 가득한 한국의 아름다운 겨울을 영상으로 담아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태국 방송 프로그램 및 인터뷰, 화보촬영 등을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아주는 9일간의 태국 프로모션을 마치고 12일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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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 삼성에어컨 태국 시장점유율 1위

▲ 삼성전자 태국 법인(TSE)에서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한 마케팅 용도로 운영 중인 에어컨 홍보 캐러밴     © 이뉴스투데이

 
[이뉴스투데이=양미영 기자] 삼성전자가 에어컨 동남아 최대 시장인 태국에서 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5월 20.2%(GfK 데이터, 수량 기준)의 점유율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와 비교할 때 3배에 가까운 성장 기록이다.
 
태국은 열대 기후로 바이러스가 서식하기 좋은 환경 탓에 신종플루(H1N1) 99.9% 제거 등 공중 바이러스, 세균, 곰팡이, 알러지 원인물질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삼성전자의 독자적 기술인 SPi(Samsung Super Plasma ion)가 탑재된 제품들이 큰 인기를 얻었다.
 
삼성전자는 사후 관리 측면에서도 알찬 서비스와 우수한 품질로 신뢰를 쌓아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반제품이라 불릴 정도로 설치가 중요한 에어컨의 특성을 감안, 설치전문가 제도를 도입해 설치 능력을 3단계로 구분, 각기 다른 자격증을 부여했다.
 
설치경진대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는 등 설치 인력 교육도 꾸준히 전개했고, 75개 에어컨 특별 서비스팀 운영으로 삼성전자의 우수한 애프터서비스 실력을 현지에 재현하기도 했다.
 
신속한 위기 대처 능력도 한 몫을 했다. 소요사태로 인해 업체 대부분이 판매 및 공급 차질을 빚어 에어컨 업계가 전반적으로 위축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는 임시 사무실 운영 및 빠른 유통 대응 등 위기 대처 시나리오를 적절한 시기에 가동했다.
 
또 태국 최고 인기여배우 옴(Aum)을 활용한 현지 밀착형 마케팅을 전개하고 에어컨 홍보용 캐러밴 등을 이용한 각종 이벤트 등 현지 브랜드 인지도를 꾸준히 높여 왔다.
 
심혁재 삼성전자 전략마케팅팀장은 “삼성전자의 현지 밀착형 마케팅과 우수한 기술력, 빠른 위기 대처 능력 3박자가 빛난 사례”라며, “이후에도 신속한 상황 판단과 대응력, 고객 지향적 서비스와 제품을 무기로 태국 에어컨 시장 선두를 발판 삼아 동남아 전역 에어컨 시장 1위를 목표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뉴스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