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호텔협회(THA)의 쁘라킷 회장은, 총선거가 무사히 완료되고 정정 불안에 대한 우려가 해소되면, 성수기에 들어가는 10월 이후, 호텔 요금이 5~10% 인상될 것이라는 전망을 밝혔다고 포스트투데이가 보도했다.

호텔 요금은 통상, 연 10% 정도 인상되고 있으나, 태국에서는 계속된 정정 불안으로 지난 3년동안 인상되지 않았고, 5성급 호텔의 숙박 요금은 동남 아시아에서 가장 저렴하다고 한다.

그러나, 올해는 비수기 (5~8월)의 호텔 객실 가동율이 거의 평상시 수준으로 회복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총선거가 무사히 끝나면, 성수기에는 지난 몇 년간의 반동으로 단번에 관광객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태국 정부 관광청(TAT)에 따르면, 1~5월에 유럽, 미국 관광객은 전년동기 대비 18% 증가하여 순조로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치안에 민감한 유럽의 관광객이 돌아온 것으로, 정정 불안의 영향은 거의 해소되었다고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