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권 참여는 압력 때문", 연립 파트너 (찻타이파타나 당)가 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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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권 참여는 압력 때문", 연립 파트너 (찻타이파타나 당)가 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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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3일의 하원 총선거를 앞두고, 태국 연립정권의 핵심인 민주당과 또 다른 파트너인 찻타이파타나 당 사이에 틈새 바람이 불고있다. 민주당은 200석 전후를 확보하고, 찻타이파타나 당, 품짜이타이 당 같은 연립 파트너로 하여, 과반수를 유지하려는 전략을 내세웠으나, 여론 조사에서 탁신파 야당 프어타이 당의 우세가 밝혀지면서, 찻타이파타나 당의 입장이 불명확해졌다. 이에 초조함을 느끼고 있는 민주당에 대해, 찻타이파타나는 민주당을 불성실하다고 비판하는 등, 양당의 설전이 커져가고 있다.

찻타이파타나는 반한 前총리가 이끄는 찻타이 당이 전신으로, 2007~2008년 당시 탁신파 정권에 참여한 찻타이가 2008년末에 선거법 위반으로 해산 처분을 받았을 때, 소속 의원의 받침 접시로 발족하여, 軍 등의 反탁신파의 압력으로, 反탁신파인 민주당 진영에 참가했다. 반한氏가 해당(解党)에 따라 5년간의 참정권 정지 처분을 받았기 때문에, 동생인 춤폰 관광· 스포츠 장관이 당수를 맡고 있다.

이 당에서 최초로 민주당에 대한 불만을 털어놓은 사람은 반한氏다. "5월 하원 해산 후 쑤텝 副총리 (민주당 간사장)으로부터 아무런 연락이 없다" "아피싯 총리 (민주당 당수)는 연립 정권 발족시 (2008년末)에 나와 했던 약속을 지키지 않고있다" 며 푸념을 쏟아, 쑤텝氏가 사과하는 장면이 있었다. 그러나 아피싯 총리는 "가족을 데리고 반한氏의 지방의 수족관에 간다는 것을 제외하고는 모든 약속을 지켰다"고 반박했다. 총리는 이어 "정부 출범시 (찻타이파타나 등과 연립을 꾀하는 것 이외)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춤폰氏는 9일, 유세 장소에서 "연정 파트너의 명예를 훼손한 발언으로, 매우 기분이 상했다. 찻타이파타나도 좋아서 연립 정권에 참여했던 것은 아니다. 어쩔 수 없는 압력이 가해졌기 때문이었다" 고 강한 불쾌감을 표시했다.

반한氏는 방향을 좀잡을 수 없는 풍향계적인 처신으로 정계에서는 "뱀장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이번의 설전도 민주당과 절연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찻타이파타나에 대해서는, 이 당의 싸난 副총리 (前 민주당 간사장)가 지난해, 해외에 도피중인 탁신과 만났다는 소문이 있고, 반한氏 자신이 "선거 후, 탁신파, 反탁신파의 대립으로 양파에서 총리를 내기 어려운 경우에는 싸난氏가 총리에 적합하다"라고 발언했다. 프어타이 총리 후보에 대한 탁신의 애매모호한 태도를 감안하면, 프어타이 중심의 연립 정권으로 싸난氏가 총리가 된다는 뒷거래를 반한, 싸난, 탁신의 3명이 맺었을 가능성이 있고, 이래서 근처에 민주당을 필요로 하는 원인이 되고 있는지도 모른다.

▶ 반한 씨라파차
1932년, 태국 중부 짱왓 수판부리 출생. 중국 이민 2세대로, 중국 이름은 馬徳祥. 건설, 운송 등으로 부를 축적한 이후 정계에 들어가, 1995~1996년 총리를 지냈다. 1990년대의 별명은 뛰어난 자금력 동원으로 "걸어가는 ATM" 이라 불렸다. 교묘한 정치 처세술로 알려져 있고, "뱀장어" 라고도 불린다.

▶ 싸난 카존쁘라쌋
1935년생. 육군 사관학교 졸업. 퇴역 육군 소장. 민주당 간사장, 副총리 겸 내무장관이었던 2000년에 허위 자산 보고로 5년간의 참정권 정지 처분을 받았다. 現 찻타이파타나 당 고문이다.

* 사진 : 아피싯 총리(왼쪽), 오른쪽 첫번째가 반한氏, 두번째가 싸난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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