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암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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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암케 이야기

꼬네기 12 983
우리집 옆에는 버마 인부들 숙소가 있는데
대문이 없어요
그들이 개를 키우고 있었는데
딱 한마리 검은 암케만 남고
다 죽었습니다 길에서 어정거리다가 차에 치어서
근데 마지막 남은 검은 암케가 동네 쓰레기 통을
밤새도록 뒤지고 다니는 것입니다
일본에서 까마귀가 하는짓을 말입니다
아예 쓰레기 수거 통을 치워 버려도 옆집 것을
물어다 놓습니다
하다못해서 쥐약을 구입 했습니다
음식에다 타서 제공하려구요
근데 동네 사람들은 전혀 상관치않는 겁니다
악취나는 쓰레기 그냥 주워담고 잔반 던져주고요                                        피하지 못하면 즐겨라 입니다
문제는 검은 암케보다
비닐 입니다
특히 음식 봉투
이번 방콕 강 범남의 주원인 중 하나가 비닐이란걸
아는 사람이 많지 않습니다
구룽텝 부두에 상선이 접안하면 제일먼저 설치하는것이
비닐 흡입 방지용 그물입니다
방콕 강 수심은 7-9메터 정도 인데 입구는 수로를 제외하면
4메터 정도입니다 비닐들이 밀려왔다 갔다하면서
물 흐름을 막는 것이지요
미소와 관용의 나라 꽃의 나라에 오신 여러분
혹 무심하게 버리는 비닐은 없으신지요







12 Comments
태국가자ZZ 2011.11.12 20:18  
쥐약먹여서 개를 죽이겠다는 말씀인건지....
아무리 그래도 생명입니다...
배가 고파서 그런것 같은데 차라리 먹을 것을 조금 나누어 주시는건 어떨까요???
그럼 쓰레기는 물고오지 않을건데요...
아무리그래도 쥐약먹여서 죽이는건 너무합니다
보슬이... 2011.11.13 12:01  
마음이 아프네요..T T
쥐약 먹으면 고통스럽게 죽을것 같은데요..
저라면 돌봐주진 못해도 먹을거라도 던져줄것같아요.
안정안 2011.11.15 13:30  
개를 죽일려고 쥐약탄다는 말을 어쩜그리 아무렇지 않게 일상적인 일처럼 말씀하시나요.
태국가자님말씀처럼 먹을것을 줘도 될터인데..... ㅉㅉㅉㅉ
꼬네기 2011.11.15 21:04  
미안합니다
글을 내 마음이 제대로 전달 돼도록  잘 쓰지를 못했네요 본래의 뜻은 그런 뜻으로 쥐약을
구입 햤다가 주위분들의 행위에 감화를 입어 마음을 바꾸었고... 로 써야 했었습니다
미안해요
Joy143 2011.11.17 12:51  
쥐약...태국에 동물병원을 오픈 준비중인 저로써는 정말 가슴에 대못 이 꽂히는거 같네요...
그런거는 한국에 있는 푸른집에 한 오백만개를 BOX로 보내주심이 어떠신지요??
꼬네기 2011.11.18 21:56  
태국에서 동물병원 오픈 하신다고요
태국 병원비가 상당히 저렴한 편이거든요
시장성 조사는 하셨는지요
근데 푸른집은 뭣하는곳인가요
깐에 한번 놀러 오셔요
저도 동물사랑 합니다 어제는 깔까뚜아 큰것 짝뚜짝에서
2만2000밧 주고 산것 해방 시켰습니다
섭섭하게 뒤도 안돌아보고 가더군요
다른 경우에는 한참 나무위에서 서성거리거나
되돌아 오기도 하는데 .....
현재 어미없이 자란 루리 한쌍은 재법 컷고요 잉코 14마리가 잘 크지요
우리를 아주 크게해서 야성을 잃지 않게 했는데도 요즘은 아무리 날려 보내도
되돌아 오는군요 
참 제 작은 딸은 김해에서 애완견 센터를 하는데 유기견도 거두어 분양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어제는 우리 캬비가 교통사고로 죽었습니다 큰딸은 오늘 절에가서 불공 드리고....
8년을 같이한 우리 카비 실감이 안가네요
틈나면 놀러 오셔요
miroo0024 2011.11.18 14:52  
쥐약 ㅜㅜ 안돼요 얼마나 배가고프면 그럴까요? 생명을 소중히 생각합시다!
꼬네기 2011.11.18 20:52  
안녕하십니까
제가 꼬네기 입니다
깐에 살고 있고요
동물 사랑도 왠만 합니다
쥐약 그래요 솔직히 아침 일찍 내집앞이 오물로 더렵혀 져 있는것이
참기가  힘들었었지요 
처음엔 저도 웃으면서 잔반도 주고 불쌍해서 우리 케비 밥도 나눠 주곤 했었지요
왠만하시면 이만 쯤 하시고 제가 글을 쓴 의도를 이해 해 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이왕 말이 났으니 그러는데  우리집 천장에 다람쥐가 사는데 밤낯없이 뛰네요
다람쥐도 처음엔 좋다고 밥도 주곤 했었는데 지금은 귀찮아 졌습니다
아니 .. 정말로  주-ㅣ 약은 안씀니다
Joy143 2011.11.19 10:45  
꼬네기 님두 동물을 사랑 하시는군요~화나서 좀 극단적인 표현을 하셨을꺼라 생각합니다~~
시장조사는 걍 굶어죽지 않을 정도로만 벌수 있으면 되가 때문에 따로 대강대강 했습니다~ㅎㅎ 아~그리고 푸른집은 지금 아주큰 설치류가 살고 있는 청.와.대 인데...좀 정치적인 성향이 강했나요??ㅎㅎ 근데 제가 태국 동네이름을 잘 몰라서요 깐은 어디근처 인가용??
꼬네기 2011.11.19 11:37  
안녕하셔요
깐짜나부리 를 깐이라 줄여 말하고 있습니다
방콕에서 서쪽 으로 차로 2시간 거리이며 카오산 근처에서 미니 뻐스를 탈 수도 있습니다
요금은 100밧이구요
반갑습니다
저는 48년생 경남 고성산  이니까 조이님과는 나이차이가 많을뿐만 아니라 정치적 성향도 틀리고 그러네요 그러나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만은 같으니 다행입니다 그래요 우리 시절에는
그게 그리 문제가 되지는 않았는데 요즘 분들은 민감하시네요 거듭 미안합니다
이곳에는 2차대전 중에 희생된 동물 위령 탑이 있습니다 형식은 일본 신사이지만
그곳에는 태극기도 각인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콰이강 다리와 죽음의 철도 엘로완 폭포
등이 있으며 고산족 들이 어렵게 살고 있기도 하지요 이곳에는 한국인 선교사 부부께서
그들을 위해 고생하고 계시기도 하지요
저는 이번 장마통에 많은 동물 식구를 잃었습니다
전문적인 지식이 없이 그냥 키우다가 급하면 병원에 데려갔었는데
대개가 때가 늦더군요 아직까지 개업 안하시고 시간이 나시면 놀러오셔요
0849131028 로 연락 하시면 됩니다
참 저는 3살 난 늦둥이 딸과 태국 아내와 함께 이곳에 살고 있습니다.
Joy143 2011.11.19 18:11  
저희 아버님 연배셨네요~꾸벅..제가 실수 했네요~죽음의 철도 ?? 가끔 얘기는 들어봤는데 무슨의미로 그렇게 말들을 하는지 자세히 찾아 본적은 없어 모르겠네~저두 언제간 함 가봐야지 하고 있는데 ㅎㅎ 꼭 시간내서 함 들려봐야겠네요~ㅎㅎ 전 결혼 준비로 아직 한국에 있습니다. 내년초 한국에서 출국 인데 방콕에서 우돈라차타니 가야하는데 우돈라차타니에서 방콕으로 돌아오면서 여기조기 구경하면서 함 구경 가겠습니다~~ㅎㅎ
꼬네기 2011.11.20 08:33  
우선 결혼 축하드리고요
저는 아무나 보고 놀러 오시라는게 인사이니까
무리 안하셔도 됩니다만 기회가 되면 부군님과 같이 들러 주십시오
그리고 푸른집 이야기도 나눠 보고요 젊은이와 늙은이의 사고가 융화되면
참 좋겠습니다 내 나라를 떠나면 우리 모두는 나그네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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