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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 사이버 학술공동체 "크메르의 세계"(DAUM 카페) 2010-3-27
태국정부 방콕 시내에서 군병력 임시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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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영상) 태국 TV7의 태국시간 오전 11시경 시위 속보. 태국정부가 시위대와의 충돌을 피하기 위해 방콕 시내 군병력을 일시적으로 이동시킨다는 뉴스를 내보냈다. 수텝 트억수반 안보담당 부총리가 군병력을 임시로 재배치하는 것이란 해명을 하는 장면이 포함됨. |
태국의 붉은셔츠(UDD: 레드셔츠) 시위대는 토요일(3.26) 국내보안법(ISA)이 강화된 상황에도 불구하고, 방콕시내 배치 군병력이 임시로 주둔중인 7개 캠프들을 향해 대규모 행진을 벌였다. 이 장소들에는 방콕시내 경계를 위해 배치된 병력들의 임시주둔지인 동물원과 사찰들, 그리고 학교 등이 포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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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영상) 방콕 시내에서 촬영된 레드셔츠 행진 모습. |
UDD 지도자인 나타웃 사이끄어(Nattawut Saikua) 씨는 "우리는 민주주의를 쟁취하기 위해, 철조망과 바리케이트를 넘어 군부의 탄압을 저지할 것"이라 연설했다. 이후 오토바이와 차량 등에 분승한 경찰추산 6만명의 시위대는 군병력이 주둔중인 장소들로 대열을 분산시켜 행진을 개시했다.
(사진) 철수중인 군병력에 다가가 볼에 입을 맞추는 레드셔츠 여성회원의 모습.
하지만 경계중이던 병력들은 군장을 꾸려 임시주둔지에서 철수했다. 이에 시위대는 군병력에 대해 환호와 갈채를 보냈고, 일부 여성 회원들이 다가가 볼에 키스를 하기도 했다.
급기야 수텝 트억수반(Suthep Thaugsuban) 안보담당 부총리가 TV 기자들 앞에 나와, "아직도 상황은 정부의 통제하에 있다. 충돌을 방지코자 병력을 다른 지역으로 배치한 것뿐"이란 해명을 했다.
또다른 UDD 지도자인 위라 무시까뽕(Veera Musikapong) 씨는 "우리는 폭력을 사용하려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그들의 친구로서 군병력을 방문할 것이다. 그들도 우리가 선의를 갖고 있음을 알게 될 것"이라 말했다.
주말 시위를 앞두고, 어제(3.26)는 UDD 지도부 및 회원들이 "삭발의식"을 거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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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영상) 태국 TV7의 태국시간 낮 12시 50분경 시위 속보. 태국군 병력을 태운 군용트럭 및 병력들이 시위대 사이를 통과해 임시주둔지를 철수하는 모습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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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셔츠들의 투쟁이 계속되는 가운데, <이코노미스트>(The Economist) 지는 3월 18일자로 발행된 기사를 통해, 태국의 왕위계승과 권력구도에 대한 민감한 분석기사를 내보냈다. 태국 정부는 준 논문 수준의 이 출판물에 대해 즉시로 태국 내 판매를 금지시켰다. 태국 내에서 <이코노미스트> 지의 판매금지 조치는 2008년 이래 벌써 2번째이다. "크메르의 세계"는 상당히 민감하고 핵심적 내용을 담고 있는 이 기사 전체를 한국어로 번역하여 공개한다. 이 기사의 원래 제목은 <태국의 계승권: 아버지는 노쇠하고, 자식들은 싸운다>(Thailand's succession : As father fades, his children fight)란 제목으로 되어 있다.
☞ "태국 내 판금조치 : 태국의 왕위계승 (이코노미스트 2010-3-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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