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탁신파 간부 111명, 월말에 참정권 회복 - 태국 정국에 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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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탁신파 간부 111명, 월말에 참정권 회복 - 태국 정국에 파문

솜킷 1 772
군사 정권 시절이었던 지난 2007년에 해산된 탁신파 정당 타이락타이 당 前간부 111명에 대한 5년간의 참정권 정지 처분이 이달 30일 해제된다.
 
111명은 네윈 前총리부 장관, 쑤왓 前부총리, 쓰타랏 前보건장관들인데, 탁신 정권 (2001-2006년)을 뒷받침한 유력 정치인이 많이 포함되어 이러한 '거물'이 대거 정계에 복귀함으로써, 태국 정계에 큰 파장이 예상되고 있다.

탁신의 여동생인 잉락氏가 총리를 맡는 現 내각은, 이들 111명의 가족, 측근들이 다수 입각해 있는 상태인데,
정부는 거물들의 정계 복귀로 이러한 꼭두각시적인 역할을 한 일부를 이들로 교체할 것으로 보인다.

111명 중 일부는 은퇴, 일부는 2008년말 정변때 反탁신 진영으로 신발을 바꾸어 신었고, 탁신파 여당인 프어타이 당으로 참여한 사람들은 50~60명으로 예상된다.
이 중 몇몇 사람은 이달, 중국에서 탁신과 만나, 탁신에게 입각, 당의 중책을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111명 중 反탁신파로 돌아선 파벌에도 야당 생활이 싫어, 집권 탁신파로의 복귀를 모색하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 그러나, 反탁신파로 신발을 바꿔 신는 계획을 획책한 장본인이라 할 수 있는 네윈 前총리부 장관이 이끌고 있는 야당 품차이타이 당에 대해서는, 탁신파內에서 네윈氏에게 대한 반발이 강하여, 연립 정권으로의 수용은 어려울 것으로 보고있다.

태국에서는 지난 몇 년간, 지방 주민, 중저소득층이 많은 탁신파와 특권 계급을 중심으로 하는 反탁신파의 항쟁이 계속되어, 정치, 사회가 혼란한 상태이다. 反탁신파는 탁신을 反왕실, 부패 정치인으로 규탄하고 있고, 한편 탁신파는 특권 계급이 군관 재계를 동원하여 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왜곡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탁신파는 지난 2006년 군사 쿠데타와 탁신파의 해산을 명한 2008년의 사법 재판에서, 2번이나 정권에서 쫓겨났으나, 총선에서는 2001년, 2005년, 2007년, 2011년에 연속 4연승을 거두었다.
 
치열한 정쟁이 벌어졌던 2006년, 2008년에는 反탁신파, 2009년, 2010년에는 탁신파에 의한 대규모 시위사태가 발생했고, 결국 2010년에는 시위대와 치안부대의 충돌로, 시민과 병사 91명이 사망하고 1400명 이상이 부상당하는 비극을 겪었다.

1 Comments
용차이 2012.05.14 03:20  
두렵다.. 제발 조용히 넘어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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