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총으로 얼굴에 화학약품을 뿌리는 신종범죄, 피해자 5명
솜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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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10 23:19
방콕 룸피니 경찰서는, 시내 번화가에서 여성을 노리고 누군가가 얼굴 등에 화학약품을 뿌려, 피부에 염증을 일으켰다는 피해 신고가 접수됨에 따라, 특히 여성은 외출시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인터넷 게시판 등에 따르면, 이같은 사건은 1~2개월 전부터 방콕의 대로변과 번화가에서 수 차례 일어나고 있다고 한다.
룸피니 경찰서에 따르면, 피해 신고는 "5월 12일 라차담리 거리의 빅C 앞을 걷고 있던 여성이 누군가가 뿌린 약품을 얼굴 등에 맞아 진물러져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는 것.
범인은 물총을 사용한 것으로 보여지는데, 피해 여성은 범인의 모습을 보지 못하고, 범인을 짐작하지도 못하고 있다고 한다. 묻지마 범행으로 보이는데, 다른 경찰서에서도 같은 피해 신고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또 다른 보도에 따르면,
도로를 걸어 다니면서 약물을 뿌린다는 사건이 방콕에서 다발하고 있다는 문제와 관련, 방콕 경찰은 6월 9일, 지난달부터 현재까지 피해자가 5명에 달한 것으로 밝혔다.
범인을 추적하기 위하여 사건 현장 주변의 CCTV 영상을 자세히 조사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날 방쓰 경찰서에 피해 신고를 한 여성 (36)에 따르면, 5월 31일 밤, 싸판콰이 지역의 거리에서 목과 팔에 약품을 맞았으며 잠시 후에 피부가 화끈거리며 붉어졌다고 한다.
경찰에 따르면, 피부 염증의 정도로 보아, 범행에 사용된 액체 약품은 염산, 황산이 아닌 수산화나트륨 (가성 소다)의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