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내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번 치루어질 2월 2일 총선거는, 반정부 시위를 이끄는 수탭의 방해와 어떡해든 선거를 성공적으로 치루고 현재의 상황을 조금이나마 타개할려는 탁식의 여동생 잉락 친나왓 정부와의 첨예한 대립이 있을것으로 보여집니다.

반정부 시위의 주체인 국민 민주주의 재건 위원회 PDRC를 이끌고 있는 수텝 퉁수반은 지난 29일 연설에서 "이번 선거는 반드시 막아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야당인 민주당출신의원들 중 일부는 선거에 출마 하지도 않았고, 많은 국민이 투표를 거부 할 것으로 내다 보입니다. 사실상 잉락정부의 최대 지지기반인 농민들에게 지급해야할 쌀 수매대금의 지급 능력이 없자, 주요고속도로인 1번 고속도로를 막는 시위를  진행중 입니다.  

이에 과도정부가 된 현 잉락정부는 국가 비상사태 선포및 '두려움을 이기고 밀어 붙이겠다'는 이번 선거에 사활을 걸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특히 친나왓집안의 고향인 치앙마이를 비롯한 북부지역및 이싼 지방에서는 친 탁신파의 출마가 두드러저 보입니다. 치앙마이의 레드셔츠는 잉락정부가 군부 쿠테타로 무너질 경우 치앙마이로 피신해 수도를 천도하자고 하는 제안도 했습니다. 잉락정부의 선거 밀어 붙이기는 많은 언론에서 '도박'으로 묘사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캄보이아, 또는 미얀마에서 흘러 들어온것으로 보이는 러시아산 수류탄이 곳곳에서 터지고 있고,  개인 화기가 비교적 자유로운 태국의 사정상 많은 사상자가 총격으로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또한 현군부가 전통적인 반 탁신기반인점 또한 격변의 가능성을 무시 할 수 없습니다.

특히, 여행자 분들께서는 ,조용하지만 언제 폭력적인 사건으로 발전 할 수 있는 태국의 정치적 문화적 상황을 잘 이해하여 피해가 없도록 조심해야 할 것 같습니다.

2월1일 , 2월2일은 전국적으로 알콜음료가 판매 금지 되는 선거기간입니다.

하지만, 이번 선거가 파행으로 치닫을것으로 보이는 점으로 미루워 일부 술집, 식당등에서 판매 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경우, 레드셔츠등으로부터 위험한 상황에 처할 수도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일부 과격한 반정부 시위대의 투표소 공격및 시위가 예상 되오니, 가급적 투표소 인근은 피하는것이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더불어, 최근 태국시위대와 관련한 옷을 입었다는 이유만으로 총격 살해사건이 발생하는 등, 국민감정이 격화 되고 있음으로 태국 국기상징물, 노랑,빨강,검정색옷 등은 해당 기간 피하는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즐거운 태국여행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참고 동영상 : 태국, 통제불능에 빠지고 있다.  http://www.youtube.com/watch?v=AZnYx8b8FvI

사진 , 타이 피비에스, 로이터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