쑤완나품 공항의 레이다 고장으로 대혼란
솜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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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22 18:21
21일 오후 6시 14분부터 오후 7시 12분까지, 쑤완나품 공항의 레이더 고장으로, 쑤완나품 공항과 던므엉 공항에서 이착륙하는 50편이 30분부터 3시간 이상 지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두 공항의 관제를 담당하는 태국 국영 기업 에어로노티칼 레디오 오브 타일랜드에 따르면, 무정전 전원 장치의 고장이 원인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두 공항에서는 착륙 예정이었던 15대가 공중에서 대기하고, 13대는 태국 동부의 우타빠오 공항, 북부 치앙마이 공항, 남부 푸켓 공항,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공항, 캄보디아 씨엠립 공항에 일단 착륙했다. 지상에서는 이륙 예정이던 22대가 대기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쑤완나품 공항에서는 이번 달 11일부터, 2개 활주로 중 동쪽 활주로가 보수 공사로 일부 폐쇄되어, 운항이 지연되는 등 문제가 발생했다.
폐쇄 첫 날인 11일에는 약 60편이 1시간 이상 지연되었고, 유나이티드 항공의 나리타발 방콕행 항공편이 공중 대기중에 연료 부족으로, 던므엉 공항에 착륙했다. 태국 국영 공항 운영 회사인 AOT의 20일 발표에 따르면, 현재도 하루 약 100편이 20~30분 정도 지연이 되고 있다고 한다.
쑤완나품 공항에서 이착륙하는 항공편은 하루에 약 820편이며, 보수 공사는 8월 9일까지 예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