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운전사에게 "단호한 조처" 시행 첫날 반응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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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운전사에게 "단호한 조처" 시행 첫날 반응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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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31일 태국 경찰이 발표한 택시 운전사에 대한 "단호한 조처"와 관련하여, 9월 1일에는 이 조처가 성공할지 의심하는 의견도 등장하고 있다고 The Nation이 보도했다.
 
경찰은 시행 첫날인 9월 1일에는 hotline 1584를 통하여 13건의 고객 불만이 접수되었다고 밝혔다. 이는 평상시에 비하면 월등히 낮은 수치이다. 통상적으로는 고객 불만이 하루에 평균 100건, 월간으로는 약 2,000건이 접수된다고 한다.
 
택시 운전사들은, 9월 1일부터 시행된 "단호한 조처"로 승객을 거부한 운전사에 대하여 부과되는 벌금 1,000 바트를 비판한 반면, 승객들은 이 조처가 엄격히 집행이 되지 않는다면 성공하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택시 운전사들은 차량에 "빈차"라는 표시를 한 상태에서 승객을 거부하여, 승객이 사건 현장에 있는 경찰에게 불만을 제기하면 운전사는 즉시 1,000 바트의 벌금에 처해진다.
 
교통 경찰의 고위 책임자는, 경찰이 사전 현장에 없는 경우에는, 승객은 택시 운전사의 이름, 택시 등록 번호, 사건 발생 시간과 장소 등을 hotline 1584 나 1197 또는 www.trafficpolice.go.th 에 불만을 제기할 수 있으며, 경찰은 그다음에 조사 및 기소를 위하여 운전사를 소환한다고 말했다.
 
승객을 거부하는 택시 운전사들이 가장 많이 인용하는 이유 또는 변명인, 택시 반납 시간이다, 가스를 넣으러 가야 한다, 교통 정체가 심하다, 목적지가 너무 가깝다 또는 너무 멀어서 못간다. 장거리 손님에게 과도한 요금을 부과하기, 외국인 승객만 골라 태우기 등의 위법 사안은 앞으로 벌금 부과를 피할 수 없게 되었다.
 
택시 회사 관계자는, 첫번째 위반에 대한 벌금 1,000 바트는 너무 가혹하다고 말하고, 그는 택시 운전사도 그들을 괴롭히거나 공격을 당할 수 있는 상황에서는 승객을 거부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해야 하며, 또한 범죄의 표적이 될 수 있는 외딴 곳을 목적지로 하는 사람들에 대해서도 거부할 수 있게 허용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 택시 운전사는, 자신이 회사의 택시를 늦게 반환하면 자신도 택시 운영자로부터 벌금을 부여받기 때문에, 차량 반납 시간이 임박해서는 장거리 승객을 태울 수가 없다고 주장했다.
 
반면에 택시를 이용하는 승객들은, 관계 당국이 이 조처를 일관되게 엄격히 집행해야만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이 있었고, 과거 헬멧과 안전벨트 未착용 단속과 같이 몇 달내에 흐지부지 끝날 수도 있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었다.
 
통계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전체 12,800명이 택시 운전사에 대한 불만을 제기하였는데, 불만이 가장 많았던 것은 승객 (승차) 거부, 무례한 말투, 승객이 요청한 목적지 전에 승객을 내리는 행위, 난폭 운전, 미터기 사용 거부 등이었다. 전체 4,207명의 택시 운전사 또는 32%가 조사와 벌금을 위하여 소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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