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수록 진화하는 태국의 마취 약물 사용 범죄 - 치앙마이 (update)
솜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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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8.24 02:47
9월 2일자 현지 신문의 보도에 의하면,
용의자가 남부 짱왓 쏭클라 핫야이에서 체포되었다고 한다. (사진 왼쪽이 용의자)
방콕포스트의 보도에 따르면, 치앙마이 경찰은 23일, 의사와 함께 호텔방에 동행한 태국 여자가 자신의 가슴에 마취 약물을 발라 의사를 마취시킨 후 돈과 자동차를 훔쳐 달아난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유사 범죄는 이미 다른 도시에서도 발생한 적이 있다고 한다.
경찰은, 이 사건의 용의자인 크리따야 (26세)에 대해서 강도 혐의로 새로이 체포 영장이 발부되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신분이 의사로만 확인된 피해자는 나이트 클럽에서 만난 여자가 같이 호텔에 갈 것을 제의하여 동행하였는데, 거기서 피해자는 여자의 가슴에 마취 약물이 발라져 있다는 사실을 모른채 여자의 가슴을 애무하였다가 곧 의식을 잃었고, 여자는 돈과 자동차를 훔쳐 달아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호텔의 CCTV에서 그녀가 피해자와 함께 호텔에 도착하였다가 15분 후에 혼자 떠나는 영상을 확보하였으며, 또한 이 강도 행각을 사주한 것으로 보이는 용의자 친구의 집을 떠난 것으로 추정되는 도난 차를 추적하고 있다고 말했다.
용의자인 크리따야는 그동안 방콕, 짱왓 딱, 그녀의 고향인 찬타부리 지방에서 유사 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이미 체포 영장이 발부된 상태라고 말하고, 치앙마이의 호텔, 나이트 클럽 그리고 유흥업소에 그녀의 사진을 게시할 예정이라고 했다.
경찰은, 범행에 사용된 마취 약물은 최근 발생한 몇 건의 강간 사건에 사용된 것과 같은 중국산일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