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군 최고사령관, 시위지도자와 주말 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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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군 최고사령관, 시위지도자와 주말 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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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군 최고사령관, 시위지도자와 주말 회동

2013-12-13 13:37글자작게글자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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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국에서 반정부 시위가 소강상태를 보이는 가운데 군 최고 사령관과 시위 지도자가 회동하기로 했다.

    13일 현지언론들에 따르면 군 최고 사령부는 성명을 발표해 따나삭 빠띠마프라곤 최고사령관이 14일 태국군(RTAF) 본부에서 반정부 시위대를 이끄는 수텝 터억수반 전 부총리 등 시위대 핵심 지도부와 회동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성명은 양측이 만나 현 시국 상황에 관해 의견을 교환하고 정국 위기를 평화적으로 해결할 방안을 모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RTAF는 이를 위해 정부기관, 학계 등 각계각층의 대표들을 이 자리에 초대했다며 반정부 시위대 지도부인 국민민주개혁위원회(PDRC)로부터 개혁 구상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질의응답 시간을 갖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수텝 전 부총리가 PDRC의 개혁 방안을 설명하겠다며 군 최고사령관과 육·해·공군 참모총장, 경찰청장, 기업 대표들에게 만남을 요구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앞서 군부 중 정치권에 대한 영향력이 가장 강한 것으로 알려진 육군의 프라윳 찬-오차 참모총장은 현 상황에서 군부가 한쪽 편을 드는 것으로 비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는 이유로 만남을 거부했으며 경찰청장도 회동을 거절한 바 있다.

    RTAF와 PDRC의 회동에 프라윳 육군참모총장 등 3군 참모총장들도 참석할 것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반면 기업 관련 7개 기관 대표들은 12일 수텝 전 부총리 등 PDRC 지도부와 만나 시위대의 개혁 방안에 대해 설명을 듣고 의견을 교환했다.

    수텝 전 부총리는 이 자리에서 "총선 전에 개혁이 단행돼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총선을 실시하지 못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자신의 개혁 구상과 관련, 잉락 친나왓 총리가 즉각 사퇴해야 한다는 입장을 되풀이했으며, 잉락 총리의 사퇴 후 푸미폰 아둔야뎃 국왕이 과도 총리를 임명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상원을 해산하고 각계 대표 400명으로 이루어진 '국민회의'를 구성한 뒤 국민회의가 개혁 정책을 실행하게 될 것이라고 수텝은 주장했다.

    (방콕=연합뉴스) 현경숙 특파원 
    k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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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군부가 어느 편을 들어줄 생각은 적은 거 겉네요.
3 Comments
울산울주 2013.12.14 16:39  
총선을 실시하지 못하게 할 것??

저건 또라이도 아니고 아주 띵똥인 듯.
쎄뎅 죽인 저격수는 뭐하나...
임종우 2013.12.14 17:33  
그나마 군부를 장악하지 않아 다행이지...아니였으면 벌써 쿠데타로 밀어 버렸겠네요.
자신이 힘(돈)있는 일부지지자들에게만 지지 받고 있는 현실은 알고 있는 상황에서 민주주의 방식으로 투표 해봤자 현명한 소시민 층들 때문에 안되는 거 아니까 ...계속 삽질하겠네요.

시위 상황이 쉽게 수그려들지 않을테고...만약에 국왕에게 문제라도 생기는 날에는 군사 쿠데타라도 일어날 듯...
발악이 2013.12.14 21:47  
여기서
수텝을 비롯한 시위 주동자들이 권력을 포기해줘야 하는데

우리도 권력속에 들지 않겠으니 너네도 빠져라가 정답

거짓말한 전력이 화려한지라 믿을수도 없고 참..

답답한 태국상황 하기야 우리도 마찬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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