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산에서 40대 백인 남자 변사체 발견 - 용의자 체포 (update)
솜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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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01 23:21
경찰은, 사망자가 남아공 국적의 백인 남자 (50세)였으며, 사인은 머리에 맞은 3발의 총격이었다고 발표했다. 3일, 죽은 남자의 전처인 태국인 여자 (32세)와 전처의 남동생 (26세)을 살인 등의 혐의로 체포했다. 남자와 전처는 장남 (3세)의 양육권 재판을 진행중이었고, 8일에 판결이 나올 예정이었다고 한다.
남자는 9월 29일, 방콕 교외 빠툼타니 짱왓에 있는 전처 집을 방문한다며 방콕에 있는 자택을 나온 이후 행방불명되었다. 전처는 경찰 조사에서, 양육권을 둘러싸고 싸움이 벌어졌으며, 남자가 타고 온 픽업 트럭 차안에서 남동생이 남자를 사살하고 시체를 야산에 버렸다고 진술했다. * 10월 4일
남자는 9월 29일, 방콕 교외 빠툼타니 짱왓에 있는 전처 집을 방문한다며 방콕에 있는 자택을 나온 이후 행방불명되었다. 전처는 경찰 조사에서, 양육권을 둘러싸고 싸움이 벌어졌으며, 남자가 타고 온 픽업 트럭 차안에서 남동생이 남자를 사살하고 시체를 야산에 버렸다고 진술했다. * 10월 4일
9월 30일 오전 11:30경, 태국 중부 짱왓 싸라부리 캥커이郡 쌍코이-반나 도로로 부터 80m 떨어진 카오께오 마을 뒤편 위리야 야산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40대 백인의 사체가 발견되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현지 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피해자는 얼굴이 지면을 향하여 엎드려 있었는데 치아 3개가 총상으로 부러진 상태에, 총알이 그의 머리를 관통하여 나갔으며 전신에 멍자국이 발견되었다고 한다.
피해자는 팬티만 입은 상태였으며 왼쪽 손목에는 자동 시계를 차고 있었다. 사체를 검사한 의사는 사망한지 10시간 정도가 경과한 것으로 추정했다.
또한, 사체가 발견된 현장으로부터 5m 인근에서 황급히 판 것으로 보이는 약 24cm 깊이의 사각형 구덩이를 발견했다. 구덩이의 길이와 폭으로 볼 때 인체의 크기와 일치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사체 옆 20m지점에서는 야산의 편평한 지역에서 가죽 신발과 픽업 트럭인 것으로 보이는 타이어 자국도 발견했다.
경찰은 1명 이상의 범인들이 다른 곳에서 피해자를 구타하고 총을 쏘아 사망시킨 뒤에 사체를 묻으려고 이곳으로 가지고 온 것으로 보고있다. 그러나 지나가던 사람들이 보았거나 목격자가 있을 수도 있다는 것을 두려워한 나머지 사체를 두고 달아난 것으로 추정했다.
경찰은 싸움끝에 살해된 것으로 보고, 인근 지역의 외국인 실종자를 중심으로 수사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