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의 화약고 '나라티왓'에서 민간인 2명 또 피격 사망
솜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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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14 00:16
방콕포스트는, 태국의 화약고인 최남부 나라티왓 짱왓에서 12일, 2명의 민간인이 무장 괴한이 쏜 총에 맞아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첫번째 사건은 오후 5시경, 랑깨郡 시골 도로에서 60세 남자가 오토바이를 타고 가던 중에 뒤따라 오던 다른 오토바이에 탄 괴한이 쏜 M16 소총에 머리와 몸통에 맞고 현장에서 사망했다.
같이 있던 그의 아내는 오른쪽 팔에 총을 맞고 랑깨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용의자는 현장에서 도주했다.
또다른 사건은, 토요일 이른 아침, 역시 랑깨郡에 있는 고무농장 주인 남자 (58세)가 자신의 고무 농장 인근 숲에 매복해 있던 무장 괴한의 총에 맞아 사망했다.
목격자에 따르면, 농장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시골길로 가던 남자를 향하여 숲 속에 숨어 있던 무장 괴한이 뒤에서 권총을 쏘았다고 말했다. 총을 맞은 남자가 오토바이에서 쓰러지자 괴한은 그에게 걸어가 총을 머리에 대고 다시 쏘았다고 말했다. 피해자는 현장에서 사망했고 용의자는 범행후 현장에서 도주했다.
현지 경찰은 두 사건 모두, 분리주의자들의 소행으로 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