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이 한국 채권시장에서 '큰손'이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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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이 한국 채권시장에서 '큰손'이라네요~

핫산왕자 0 743
태국이 정책금리를 인상하면서 국내 채권시장에 미칠 영향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우리나라 채권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금 가운데 태국 자금이 상당비중

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태국 중앙은행은 지난 14일 기준금리를 15개월만에 인상, 1.25%에서 1.5%로

올렸다. 대만, 말레이시아, 한국에 이어 금리인상 대열에 동참한 것이다.

박유나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15일 "지난 2007년 이후 태국 투자자들의 재정

거래 차익수준은 양국의 금리차보다 환율차, 즉 통화스왑 금리에 더 밀접하게

연동됐다"며 "양국의 기준금리 인상 속도와 폭은 비슷한 흐름을 유지할 가능

성이 높은 만큼 금리차보다 통화스왑 금리차에 더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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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지난 4월부터 재정거래 메리트가 감소하면서 태국의 원화채권 순매수 규모는 크게 줄었다.

그동안 태국 투자자들은 자국에서 달러를 차입해 달러-원화간 교환비용이 상대적으로 낮은 우리나라에서 통안채를 매수하는 방법으로 재정거래를 활발하게 해왔다.

그러나 아시아 통화가 강세를 보이는 과정에서 1년 만기 바트화 통화스왑 금

리는 크게 변하지 않았던 반면 달러-원 통화스왑 금리는 큰 폭으로 상승하면

서 재정거래 유인이 줄어든 것이다.

이에 따라 통화스왑 금리차로 재정거래 유인을 점검해보면, 점차 매력은 떨어

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아시아 경제가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면서 아시아 통화 강세가 지속될

경우 원화가 바트화에 비해 상대적으로 강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원화 통화

스왑 금리 상승폭 확대로 양국의 통화스왑 금리차가 축소돼 향후 태국 투자자

의 원화채권 재정거래 기회는 더욱 감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통안채 등 단기물에 약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데일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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