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러시아 여성 관광객을 5차례 찌른 강도는 16세
솜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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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28 11:02
지난 22일, 태국 동부 짱왓 촌부리 방라문 도로쪽 좀티엔 비치에서 호텔로 가던 러시아 여성 관광객 (25세)의 핸드백을 날치기하고 목걸이를 강탈하려다 미수에 그친 사건의 용의자들이 26일 저녁 9시경, 경찰에 체포되었다.
현지 신문에 따르면, 용의자 3명은 모두 10대 (16세,17세,18세)로 최근에 모두 감옥에서 출소한 것으로 밝혀졌다. 당시 범행은 18세 용의자가 오토바이를 운전하고 16세 용의자가 러시아 여성의 핸드백을 강탈한 뒤 목걸이도 강탈하려다 저항하자 5차례나 칼을 뒤두른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이들 용의자들로부터 칼, 디지털 카메라, 헨드폰, 피해자의 것으로 보이는 현금과 범행에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번호판없는 오토바이 등을 압수했다. 그들은 훔친 물건을 팔아 돈을 나누어 가졌으며 마약 등을 구입하는 데 썼고, 3명 모두 파타야 등지에서 주로 외국인 관광객을 상대로 절도, 상해 절도를 일삼아 온 것으로 밝혀졌다.
파타야 경찰은 수상한 사람이나 의심이 되는 사건은 반드시 경찰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