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뭇 프라칸] 음악소리를 줄이지 않은 시끄러운 이웃을 총으로 쏴 죽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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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뭇 프라칸] 음악소리를 줄이지 않은 시끄러운 이웃을 총으로 쏴 죽여

하나비 5 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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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눅신문의 뉴스 보도에 따르면, 

 

쏨분(38세)씨는 자신의 집 옆에 붙어 있는 옆집의 주차장에서 크게 음악을 틀어 놓은데 분노해 청년을 총으로 쏴죽인 혐의로 체포 되었다. 

 

이웃집 청년인 20살의 차이왓 Chaiwat 씨는 자신의 주차장에 세워둔 이수즈 픽업트럭을 이용해 음악을 크게 틀어 놓았다. 쏨분씨는 잠을 이루지 못해 자신의 3층 침실에서 내려와 이웃집 주차장으로 가서 음악소리를 좀 줄여 줄 것을 부탁했다. 

 

그러나, 차이왓씨는 이를 완전히 무시하고 음악 소리를 줄이지 않았다. 

 

이에 격분한 쏨분씨는 자신의 침실로 돌아와 22구경(.22 LR) 권총을 가지고와 차이왓씨의 머리를 쏴 숨지게 했다. 

 

사뭇 프라칸의 방사오통 경찰은 이수즈 픽업 트럭 뒤에서 숨진 희생자를 발견했다고 한다. 

 

쏨분씨는 자신의 집에서 경찰을 기다려 순순히 체포되었다고 한다. 그가 사용한 22구경 권총역시 같이 있었다. 

 

그는 살인혐의와 무기 사용혐의로 기소되었다. 

 

해당 뉴스가 태국 최대의 외국인 커뮤니티 '타이비자포럼'에 널리 퍼지자 많은, 외국인들이 쏨분씨에게 공감을 하고 있다.  

 

키차카얀씨는 댓글에서 "정말 쏨분씨의 마음에 공감합니다. 우리는 쏨분씨가 보다 좋은 변호사를 선임할 수 있도록 여기서 모금운동이라도 해야되요."라고 말한것이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다. 

우고타이씨는 "만약 보석금형을 받는다는 저는 기꺼이 쏨분씨를 도울 생각이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사눅뉴스의 태국인들도 "당신의 희생이 없었다면, 마을 사람들은 계속해서 참아내야 했을것입니다. 당신은 마을의 영웅입니다."라는 댓글이 가장 많은 공감을 받았다. 

 

태국인들 뿐만 아니라 많은 외국인들이 이웃을 배려하지 않고 밤늦은 시간에 울려 대는 음악소리에 시달린 듯 하다. 

 

 

 

 

기사원문 

 

사눅뉴스 

https://www.sanook.com/news/7477206/ 

 

 

타이비자포럼

https://www.thaivisa.com/forum/topic/1052865-thai-man-shoots-his-young-neighbor-dead-because-he-wouldnt-turn-down-the-music/?utm_source=newsletter-20180815-1303&utm_medium=email&utm_campaign=news 

 

5 Comments
다람쥐 2018.08.15 17:51  
참! 거시기하네요.
울산울주 2018.08.15 20:22  
버스 옆좌석에 앉은 사람이
자꾸 뒤척거리고 자기를 밀어낸다고
화 나서 총 빼든 사람도 있어요

머리에 겨누고 쏘지는 않았지만...
아이폰갤럭시 2018.08.15 22:55  
그 심정 이해는 갑니다
안당해본 사람은 모르죠
K. Sunny 2018.08.23 11:48  
태국인들이 자기 차에 튜닝 다 해 놓고, 작정하고 음악을 트는 경우, 디스코텍 안에 있는 것처럼 느껴질 정도로 심각하게 동네가 다 소음으로 터져버릴 정도지요...
정말.... 겪어본 사람은 살인충동 어느 정도 생기게 되더라고요.....

저도 한 번은 대문 다 열어놓고 차를 대문 중간 정도에 걸쳐 주차해 놓고 풀파티한다고 쩌렁쩌렁 노래틀어놓은 이웃집에 달려가서 큰 소리로 (너무 시끄러워 들리지 않으니) 소리 줄여달라고 한 소리했더니, 맞을 줄 알았는데 ㅋㅋㅋ 바로 끄더라구요. 온동네 이웃 아줌마 아저씨들이 저보고 고맙다고......... 하시더군요...

남편은 제가 뛰쳐나가서 그런 짓을 벌인걸 그 후에 알고 정말 식겁해서... 다음부터는 절대 그러면 안된다고, 총맞아 죽을 수 있다고 조심하라고 해서.. 그 뒤로는 조심하고 있고요....
joonwoo84 2019.01.05 15:54  
어느나라든 이런 이상한일은 꼭있는듯 하네요
참 안타까운 일입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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