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반정부 시위 가열…방콕 시내 마비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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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반정부 시위 가열…방콕 시내 마비 우려

걸산(杰山) 13 935
태국 반정부 시위 가열…방콕 시내 마비 우려
2013-11-25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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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국에서 탁신 친나왓 전 총리 세력에 반대하는 반(反)정부 시위가 가열돼 정국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25일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민주당 등 보수 야권은 24일 방콕 시내에서 수만명이 참여한 대규모 반정부 시위를 벌인 데 이어 이날에도 시위를 계속할 예정이다.

    반정부 시위를 주도하고 있는 수텝 타웅수반 전 부총리는 25일 시위에 100만명이 참여할 것이라고 경고했으며, 시위대가 13개로 분산돼 총리 청사, 의사당, 방송국, 군시설 등을 향해 행진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제1야당인 민주당 출신인 수텝 전 의원은 잉락 친나왓 총리 정부에 압력을 넣기 위해 이날 하루 방콕 시내 교통을 마비시키고, 주요 정부 청사와 건물들을 봉쇄하겠다고 위협했다.

    24일 저녁부터 본격화돼 밤을 넘기면서 계속되고 있는 이번 시위는 포괄적인 정치 사면 논란, 상원 전원 직접 선출을 위한 헌법개정안 위헌 결정 등에 뒤이은 것이다.

    이에 앞서 민주당 등 야권은 탁신 전 총리 사면으로 이어질 수 있는 정치사면, 개헌안 등을 둘러싸고 보름 이상 수만명이 참여하는 집회와 시위를 지속해왔다.

    보수 야권은 이번 시위를 가속함으로써 잉락 총리를 퇴진시키는 한편, 탁신 전 총리를 지지하는 세력들을 뿌리뽑겠다고 선언했다.

    민주당은 의회에 잉락 총리 불신임안을 제출했으며, 의회는 26, 27일 이에 대해 토론할 예정이다.

    이처럼 보수 야권과 반탁신 진영으로부터 정부 퇴진 압력이 높아지자 의회 해산 및 조기 총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잉락 총리는 사퇴나 의회 해산 계획이 없음을 분명히했다.

    잉락 총리는 24일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국민에게 단결과 법질서 준수를 호소하는 한편 정치권에 정국 타개를 위한 대화와 유혈사태 방지를 촉구했다.

    잉락 총리는 "정부 수반으로서 이번 분란이 유혈사태로 악화되길 원하지 않는다"며 "정치권이 대화를 통해 이견을 해소하고 대결을 피한다면 국가가 막다른 골목에 이르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정부 시위가 확대되자 탁신 전 총리를 지지하는 친정부 진영도 맞시위를 벌이고 있어 양측 충돌이 우려된다.

    친탁신 세력인 이른바 '레드 셔츠'들은 반정부 시위에 맞서 24일 방콕 외곽 체육관에서 4만여명이 참여하는 친정부 시위를 벌이고 잉락 총리 정부를 수호하겠다고 다짐했다.

    태국은 지난 2008년 총리 청사와 공항 등을 1주일 내지 한달 점거하는 대규모 반정부 시위로 당시 친탁신 정부가 무너지고 아피싯 웨차치와 전 총리가 이끈 민주당 정부가 들어섰다.

    지난 2010년에는 친 탁신계인 '레드셔츠' 운동가들이 방콕 시내를 2~3개월 동안 점거하는 시위를 벌여 조기 총선을 끌어냈다.

    지난 2010년 군과 경찰이 시위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90여명이 숨지고 1천700여명이 다쳤으며, 조기 총선 결과 민주당 정권이 패배하고 잉락 친나왓 총리 정부가 집권했다.

    태국은 정치권이 탁신 전 총리 정권에 반대하는 보수 기득권 세력과 친탁신계로 극심하게 분열돼 있다.

    또 대중 인기 정책을 편 탁신 전 총리를 지지하는 농민, 도시 빈민 등 저소득 계층과 부정부패 등을 이유로 탁신 전 총리를 반대하는 대도시 중산층 사이에 계층 및 지역 갈등이 심각한 실정이다.

    (방콕=연합뉴스) 현경숙 특파원
    k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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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기치 않게 불상사가 일어나거나

여행스케줄이 엉키지 말아야 할 텐 데 말이죠. <br>#2013-12-10 15:15:57 그냥암꺼나에서 이동 됨]
13 Comments
후회없는사랑 2013.11.25 13:23  
어느정도 해소되는가 싶었더니 점점 더 커지네요.

지금 여행 가시는분들 불편하시겠네요.
발악이 2013.11.25 14:30  
이건 뭐
맨날 그러려니 해도
한번 제대로 엮이면 곤란
행선지를 바꿔야 하나
디아맨 2013.11.25 15:31  
ㅇㅇ;;;
양말봉 2013.11.25 16:05  
왠만하면 여행 오시지 마세요
대학생들이 시위에 참가하기 시작했고 이건 좀 문제가 커지는 느낌입니다.
High2Fly 2013.11.25 16:27  
대규모 시위네요
도로 점거하고 걸으며 시위하고 버스 여러대에 나눠타서 또 어딘가로 이동하네요
대도록 시위 현장은 피해다니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사고날 수도 있겠어요
참새하루 2013.11.25 18:16  
웬 갑자기 70만원 임플란트....ㅎㅎㅎ
아쪘거나 또다시 태국정국이 혼란스러워지겠군요
여기에 국왕까지 변고가 생기면 헐~~~
본자언니 2013.11.25 18:29  
저 27일날 출발인데;;;; 이번에도 공항을 담보로 하지는 안것죠;;;;
esse1 2013.11.25 18:46  
시위 근처에 안가면  아무런  지장 못느 끼네요 ..100만원에 30120밧 이네요...ㅎㅎ
fisherman 2013.11.25 19:54  
어제(11월 24일)카오산 로드 끝쪽에 집회 참여자들이 길을 가득 메우고 비교적 질서정연하게 집회를 갖고 밤 9~10시쯤 해산 하더군요.
오늘은 왕궁앞 공원 잔디밭에서 역시 대규모 집회가 있네요.
천막이 수십여개,
가설무대에 영상기구 ,
지방에서도 모두 올라온 듯 밴과 대형 버스들이 대학교앞, 박물관과 예술회관 국방부 뒷길까지 주차되어 있읍니다.
올드시암 쪽에서부터 걸어오는 집회참여자들도 많이 보였고,
탐마삿 대학 강당 안엔 어젯밤 집회참여자 인 듯한 사람들이 많이 모여서 잠도 자고, 밥도 먹고...
대학 안 카페 벨로 돔 에서 인터넷 하는 시위참여자들도 있더군요.

오후에 비가 좀 많이 내렸는데도 집회는 무산되지 않고 점점 더 많은 인원들이 잔디공원으로 모이고 있네요.

평화적인 집회가 되길 바랄 뿐이며,
 재작년 처럼 ,,그런 파괴적인 사태가 일어나지 않길 바랄 뿐입니다.
초록잎사귀 2013.11.25 22:08  
28 일 들어가고  방람푸 쪽에 숙소를 잡았는데 위험 할까요??

아 재작년 그때 시위 땜에 깐차나부리로 일정을 바꿨는데~~ ㅠㅠ

이번엔 카오산 방람푸 재대로 즐기기 일정이란 말입니다..

아 ~ 어케야 할지 ㅠㅠ

고수님들의 의견 부탁 드려요
루비애미 2013.11.25 22:41  
어제 센트럴에 운하버스타러 갔다가 진짜 수천명이 몰려있어서 포기했어요. 남녀노소 다있고 시민들이 박수까지 치더라고요
본자언니 2013.11.26 13:03  
센트럴까지는 어찌들어 가셨는가요? 내일 출발인데... 걱정이네요..길 마비지 싶은데..지상철은 이용 가능할려나요??
soooora 2013.11.26 19:05  
다음달까지 지속되진않겠죠?...곧..끝나겠죠?..ㅠㅠ 잠잠해지겠지했는데...시위가 더커지고있는거같아요... 지금 태국에 계신분들 모두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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