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이 보이지 않는 정쟁, 관광업 비명, 공항 점거로 부터 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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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이 보이지 않는 정쟁, 관광업 비명, 공항 점거로 부터 1년

솜킷 0 752

태국에서 탁신 前총리파의 정권 타도를 내걸고 反탁신파가 방콕 국제 공항을 점거하고 일시 폐쇄로 몰아간 지 25일로 1년이 되었다. 급감했던 관광객이 다시 돌아오려는 이 순간, 이제는 탁신파가 대규모 反 정부 집회에 나설 것을 선언했다. 끝이 보이지 않는 정국 혼란에 기간 산업인 관광 산업에서 비명이 높아지고 있다.

 

"12월 3일까지 現 정부를 붕괴로 몰아넣는다"  탁신파는 19일, 反 탁신의 아피싯 정권 타도에의 "마지막 전쟁" 이라고 평가할 집회를 28일부터 방콕의 총리 관저 주변에서 거행하기로 선언했다. 이에 정부는 이를 봉쇄하기 위하여 방콕에 치안 유지법을 적용하기로 결정했다.

 

탁신 前총리는 06년 9월 군사 쿠데타로 추방되었지만, 07년 말 총선에서 탁신파가 승리. 이에 반발하는 反 탁신파가 지난해 11월 25일, 퇴진을 요구하고 공항을 점거했다. 親 탁신 정권은 붕괴되고, 12월 3일 점거는 풀렸다. 이에 따라 탄생한 것이 아피싯 정권이다.

 

공항을 운영하는 AOT에 따르면, 공항 폐쇄에서 다시 재개된 직후까지 10일 동안 약 110만명이 영향을 받았다. 지난해 12월 태국 여행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142만명이나 대폭 감소했다. 그 후에도 4월에 일어난 탁신파의 ASEAN 정상회담 장소에 난입하는 사태와, 세계적인 경제 위기 등의 영향으로 여행객 수가 줄어들기 시작했다.

 

올해 들어 9월까지의 일본인 입국자 수는 전년대비 20%가 감소했고, 중국인이 30% 가까이, 한국인도 30% 이상이나 감소했다. 한편, 총 입국자 수는 9월에 전년동월 대비 9.72 %의 플러스로 돌아서고, 10월은 10.5%가 증가되었다. AOT는 경기의 바닥을 친 것은 유럽 관광객이 반응한 결과라고 분석한다.

 

하지만, 캄보디아 정부가 탁신 前총리를 경제 고문으로 임명한 것을 계기로 다시 긴장. 反 탁신파가 15일 항의 집회를 열었지만, 집회장에 폭탄이 던져져 10명 이상이 부상했다. 28일부터의 탁신파 집회에서도 치안 당국과 反 탁신파와의 충돌이 우려된다.

 

태국 여행업 협회 아피찻 고문은 "연말 연시 관광 시즌을 잘 극복하는 것이 태국 관광업의 생사를 좌우한다는 위기감을, 정치 대립의 당사자가 공유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불안 요소"라고 말했다.

* 아사히 신문 11/25일 기사, 사진은 텅빈 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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