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민 여러분, 2009.6.15일 오전 현재 유치원,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신종 인플루엔자 감염자가 계속 증가하여 태국지역내 감염자가 총150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태국 정부는 단체 감염사례가 확인된 파타야 지역의 경계수위를 레벨 B에서 레벨 C로 격상하는 한편, 재학생이 신종 인플루엔자에 감염되거나, 신종 인플루엔자 유사증세를 보이는 학교에 대해서는 당분간 휴교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상황에 유의하여 교민들께서는 개인 위생관리에 더욱 만전을 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신종 인플루엔자 예방 및 발병시 조치사항은 아래내용을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1. 신종 인플루엔자에 대한 예방

 ▶ 신종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용 백신이 아직 개발되어 있지 않아 사전 예방조치가 어려운 실정이므로, 우선 동 질병에 감염되지 않도록 유의하는 것이 매우 중요함.

 ▶ 손을 자주 씻도록 하고, 손으로 눈, 코, 입 을 만지는 것을 피하며, 양치질을 자주 하여야함. 기침, 재치기를 할 때에는 화장지 등으로 입과 코를 가리고, 호흡기 증상 등이 있는 사람과는 접촉을 피하도록 하며, 규칙적인 운동과 신선한 채소섭취 등을 통해 자체면역력을 유지하여야 함.

 ▶ 신종 인플루엔자는 열에 약한 특성(섭씨 70도 이상에서 생존 불가)을 지니고 있으므로 음식은 익혀서 먹는 것이 유용한 예방수단임.

 ▶ 생육을 이용하여 조리 시는 요리 후 반드시 따뜻한 물과 비누로 손 등 접촉부위를 깨끗이 씻어야함.

 ▶ 동물원, 가축사육시설 방문 및 감염지역 여행 등을 자제하고, 가능한 한  가축과의 직접적인 접촉이 없도록 하며, 야외 외출 후는 반드시 손과 발을 청결히 씻도록 함.

2. 신종 인플루엔자 발병시 조치요령

 ▶ 일반적으로 신종 인플루엔자는 감기, SARS 등과 비슷한 증세를 보이며, 기침과 고열 등 폐염 증세를 수반함. 통상 환자가 폐렴증세를 보이는 시점에서는 이미 신종 인플루엔자가 상당부분 진전된 상태라고 보아야함.

  ㅇ 상기증세와 함께 피로감, 근육통, 식욕감퇴, 호흡장애 등 징후가 있으면 일단 신종 인플루엔자 감염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함.

 ▶ 동 질병 발생 시, 병세의 악화 방지를 위해 유효한 약으로는 ‘타미플루’와 ‘리렌자’를 들 수 있으며, 이 약의 투약은 증세발생 후 48시간 이내라야 유효하므로, 발병 시는 지체 없이 병원에 입원 격리치료토록 하여야함.

 ▶ 의심환자 발생 시는 환자 접촉인원을 최소화하고, 간호 시는 반드시 마스크, 고무장갑 등을 사용하도록 하며, 자주 접촉부위를 세척하여야함.

 ▶ 신종 인플루엔자는 건강체질, 허약체질, 남녀성별, 나이 등과 무관하게 발병하는 질병으로 자만 또는 안일한 생각은 금물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