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신파, 헌법 기념일인 10일, 방콕에서 데모 행진
솜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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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10 00:09
태국어 신문 컴찻룩 등에 따르면, 탁신파 시민 단체 "反독재 민주 전선 (UDD : 붉은 셔츠)"은 태국의 헌법 기념일인 10일, 헌법 개정을 요구하며, 방콕 시내를 행진한다. 라마 5세 기마상 광장을 아침에 출발하여, 국회 의사당, 총리관저, 민주 기념탑, 최고재판소, 룸피니 공원을 돌 계획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약 3000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태국의 현행 헌법은 2006년 군사 쿠데타로 탁신 정권을 추방한 反탁신파가 제정한 것으로, 임명제 상원 의원, 헌법 재판소, 선거 위원회 등을 통하여, 反탁신파가 정치에 개입하기 쉬운 구조로 되어 있다. 2011년 총선으로 출범한 탁신파 잉락 정권은 反탁신파의 사법 · 정치로의 영향력을 배제하기 위한 목적으로, 新헌법 초안을 기초하는 헌법 초안 위원회를 설립하기 위하여 헌법 291조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지만, 제 3 분과 위원회 표결 직전인 6월 1일, 위헌 여부의 판단을 내릴 때까지 심의를 중단하도록 헌법 위원회가 명령했다. 헌법 위원회는 7월, 개헌 자체는 합헌이지만, 新헌법의 제정에는 국민 투표가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리고, 이후 개헌 움직임은 정지된 상태이다.
태국의 현행 헌법은 2006년 군사 쿠데타로 탁신 정권을 추방한 反탁신파가 제정한 것으로, 임명제 상원 의원, 헌법 재판소, 선거 위원회 등을 통하여, 反탁신파가 정치에 개입하기 쉬운 구조로 되어 있다. 2011년 총선으로 출범한 탁신파 잉락 정권은 反탁신파의 사법 · 정치로의 영향력을 배제하기 위한 목적으로, 新헌법 초안을 기초하는 헌법 초안 위원회를 설립하기 위하여 헌법 291조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지만, 제 3 분과 위원회 표결 직전인 6월 1일, 위헌 여부의 판단을 내릴 때까지 심의를 중단하도록 헌법 위원회가 명령했다. 헌법 위원회는 7월, 개헌 자체는 합헌이지만, 新헌법의 제정에는 국민 투표가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리고, 이후 개헌 움직임은 정지된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