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인이 가격 파괴" - 푸껫 택시 운전사들이 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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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인이 가격 파괴" - 푸껫 택시 운전사들이 항의

솜킷 5 2815
  27일, 태국 남부 푸껫 방따오 지역에서, 택시 운전사 약 50여명이 도로 봉쇄하고, 러시아 회사 저임금의 백색 차량 (불법 영업을 하는 자가용차) 세탁 서비스 제공하여 외국인 관광객 빼앗아 간다며, 태국 당국 단속 해 줄 것을 요구했다. 태국에서 서비스 관련 업종 대부분은 법률로 외국인 과반수 출자 금지되며, 가이드 외국인 취업 금지되고 있는 업종도 많다.

태국 TV에서는 최근, 푸껫 동부 파타야 등에서, 러시아인과 한국인 회사 여행자를 상대로 하는 다양한 사업에 진출하여, 태국인의 일거리와 이익 빼앗고 있다는 논조 보도가 늘고있다 . 한편, 푸껫에서는 미터 택시가 보급되지 않아, 택시 요금 방콕보다 훨씬 비싼 금액으로 거래되고 있어, 여행자에게 불편한 점도 많고 외국인들 사이에서도 불만이 점차 고조되고 있다.

 
5 Comments
K. Sunny 2013.01.30 16:49  
작년부터 푸켓에 러시아 관광객이 부쩍 늘고 있어요. 그 중 러시아인들 사이에서 가장 유명한 비치가 방타오 비치.
그 방타오 비치에는 약 4-5개의 러시아인이 운영하는 레스토랑이 있고, 러시아인이 운영 및 직접 운전하는 툭툭 택시들이 있고, 그 외에 필요한 모든 것들을 다 러시아인들이 직접 운영하고, 러시아 관광객도 러시아 샵만 이용합니다.

가장 큰 이유는 물론 언어지요, 상당수의 러시아인이 영어를 심각할 정도로 못하니까, 두번째 이유로는 한국인이랑 똑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한국인들 한인 타운에서 한국음식먹고, 뭐든지 가능한한 한국인을 통해서 하려고 하죠. 러시아인들은 심지어는 미용실도 러시아인의 미용실을 갑니다.

물론 누가 어떤 서비스를 이용하느냐는 본인의 자유죠. 누가 어떤 비지니스를 제공하느냐도 그들의 자유이고요. 한국인들이 패키지로 와서 한국인꺼만 이용하다가 가도 별 말 안합니다. 근데 왜 러시아인들만 타겟으로 잡았을까요? 이유가 있어요...

러시아인들이 몰리는 곳에는 다른 나라 사람들 아무도 가기 싫어하거든요. 심지어는 요즘 푸켓에 외국인들이 제일 먼저 하는 질문이 이 겁니다, "러시아인 있어요?" 집을 구할때에도 러시아인 없는 동네. 비치를 가더라도 러시아인이 없는 비치. 호텔은 러시아인들이 들어서면 그 뒤로 유럽인들 아무도 안 갑니다. 아예 러시아 전용 호텔과 러시아 전용 비치로 변해 버려요.

러시아인들이 와서 자기네 비지니스만 이용해도 상관이 없는데, 문제는 러시아인들이 오면 다른 나라 사람들이 다 떠나기 때문에 장사 자체가 안되는 거예요.

그럼 외국인들이 왜 러시아인을 그렇게 싫어할까요?
이유는 단 하나.
무식하고 개념없고 예의없고, 한마디로 상놈들이라서.
...

지금 방타오에서 비지니스를 접으라고 하고 있는 그 대상은 러시아 마피아입니다.
이들이 갑자기 러시아에서 뿅 하고 들이닥치진 않았죠.
전부 파타야에서 쫒겨난 놈들입니다. 파타야에서도 지금 푸켓과 같은 방식으로 러시아 마피아들을 몰아냈고요.
푸켓도 파타야처럼 전멸해 갈때쯤 러시아인들이 다른 곳으로 이동해 갈 것으로 보입니다.
무식한 러시안 .........


참고로..
푸켓에 곧 공공 버스 (썽태우 아님, 한국과 같은 도시 버스임) 생길 겁니다... 매 30분마다 공항-타운-빠통을 운행하는..
메인 타겟은 태국인 & 태국 레지던스 (즉 태국에 사는 외국인) 입니다.
외국 관광객도 물론 탑승 가능합니다. 다만 여행자 버스같은 차량이 아니기 때문에 캐리어같은 큰 가방 들고는 타기 어려울 뿐.
솜킷 2013.01.30 19:25  
* 2012년 태국을 방문한 외국인수를 보니 2230만명 (전년대비 16% 증가)이 방문하였고

 1위 중국 278.9만명,
 2위 말련 256.1만명,
 3위 일본 137.1만명,
 4위 러시아 131.7만명,
 5위 한국 116.9만명,
 6위 인도 101.6만명,
 7위 라오스 95.1만명,
 8위 호주 93.1만명,
 9위 영국 87만명,
 10위 싱가폴 82.1만명,
 11위 미국 76.7만명,,,,,,,,

 말련은 국경을 접하고 있는 특수 상황임을 감안하면 사실상 러시아가 Big 3 국가로군요.

 파타야 데일리 뉴스가 태국어, 영어, 러시아어를 지원하길래 의아했는데, 이제는 태국내에서 러시안 쌍콤(사회)을 만들 정도로 커졌군요... 흠~~~~~~~~~
K. Sunny 2013.01.30 19:36  
수치로 보니 정말 많군요! 실제로 느끼는 것만큼 숫자로도 나오네요..
요즘은 푸켓 거리 곳곳에서 러시아어 간판을 쉽게 볼 수 있어요 ㅠㅠ
정말 러시아어를 배워야 하나 싶을 정도랄까요? ^^;
단하나 2013.01.31 08:09  
유럽의 중국같은 존재군
고구마 2013.02.22 15:31  
이런 사정이 있었군요. 마피아라니 무서워요.

그나저나 일본인이 아직까지 많이 오는군요.
체감하기로 태국에서 일본인들 보기가 , 예전에 비해서 정말 드물어졌다고까지 느껴졌었거든요.
저희같은 자유배낭자들이 다니는 루트랑 대다수의 일본인 여행자가 들리는 루트가 다른가? 생각하다가도...예전에는 그런 루트에서도 정말 많이 보였는데 요즘은 도통 보이질 않았는데, 여전히 3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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