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DD는 정부가 설정한 해산 기한인 17일 오후 3시를 무시하고, 여전히 요새화된 점거 지역에 머무르고 있다. 점거 지구 주변 도로가 봉쇄된 13일 이후 사망자는 38명에 달했다.

정부 당국은, 전단지를 뿌리는 등, 시위대의 기한 내 해산을 요구했다. 17일밤에서 혼란은 일어나지 않았다.

정부에 따르면, 무력에 의한 강제 진압 가능성도 있는 가운데, 점거 지역에는 약 3000명이 머물고 있어, 춤을 추는 시위대와 신자들과 함께 기도를 하는 승려의 모습 등을 볼 수 있었다고 한다.

사팃 총리부상은, TV와 라디오, 트럭에 실은 확성기, 전단 등, 당국은 시위대에 해산을 호소하기 위해 "모든 수단" 을 취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점거를 계속하는 자에 대해서는 금고 2년이 부과될 수 있으며, 점거 지구 내에서는 "테러리스트의 공격" 에 의해 생명의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방콕 시내의 일부는 출입 금지 구역으로 지정되고, 軍 병사가 시위대에게 실탄을 사용하고 있다. 시위대는 타이어를 불태우는 등 도로를 봉쇄하고 있으며, 수제 무기 등으로 軍에 응전하고 있다.

태국 정부의 콥싹 총리 보좌관은, UDD 간부 나타웃氏가 이 보좌관에게 전화를 걸어, 시위대를 격렬한 충돌이 일어나고 있는 점거 지구 밖의 장소에서 점거 지역내로 철수시키겠다는 제안을 했다고 밝혔다.

태국 정부는, 각 학교에 대해 여름 방학 후에도 휴교하도록 지시하고, 시민들이 거리로 나오지 않도록 2일을 휴무로 했다. 통근 전차는 3일 연속으로 운행 중지되고 있으며, 금융, 상업 지구를 포함한 도시의 대부분이 통행에 위험한 상태가 되어있다. 

** AFP 5월 18일, 08:25  

(사진 : 5월 17일 방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