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방콕 도심에서 시가전, 11명 사망, 130명 이상 부상
확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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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구급 센터에 따르면, 방콕 도심부에서 13일 밤부터 시작된 UDD와 치안 부대의 충돌로,
14일 오후 10시까지, 사망자 8 명 , 부상자 120명 이상이 확인되었다.
부상자는 캐나다인, 폴란드인 등 외국인 3 명이 포함. 이와는 별도로 13일 UDD의 反정부 집회에서 커피를 마신 20명 이상이 구토 등을 호소하여,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UDD는 치안 당국이 독을 넣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태국 TV 보도에 따르면, UDD과 치안 부대의 전투는 14일밤에도 계속되어, UDD 점거 지역 북쪽 라차쁘라롭 거리, 쁘라투남 교차로, 점령 지역 남쪽 쌀라뎅 교차로 등에서 산발적으로 총성이 들렸으며, 수류탄과 작은 포탄의 유탄발사기에 의한 것으로 보이는 폭발이 있었다. 또한 14일 오후, 방콕 북부에서 고성능 폭약, 가스통 등을 실은 차량이 발견되었다.
UDD는 14일 밤에도 라차쁘라손 교차로를 중심으로 한 점거 지역에서 수천명 규모의 反정부 집회를 계속하고있다. 집회 참가자들은 여성이 많은 데다, 노인, 어린이도 있기 때문에 치안 당국이 강제 진압을 단행할 경우 큰 피해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국외 도피중인 탁신은 14일 오후, 법률 고문인 노파돈 前외상을 통해, 아피싯 총리에게, 치안 부대에 의한 UDD의 강제 진압을 중단하고, UDD측과 교섭을 요청했다.
UDD는 4월 3일 방콕 도심부의 넓은 범위를 점거하고, 주변에 바리케이드를 쌓았다. 치안 당국은 5월 13일 저녁부터, UDD 점거 지역 주변 도로를 봉쇄하고, 전기, 수도, 전화를 차단했다.
직후에 UDD의 전투 부대를 지휘하는 카티야 육군 소장이 누군가로부터 머리에 총을 맞고 의식불명 상태가 되었으며, 이것을 계기로 UDD와 치안 부대가 서로 총격전을 벌이는 시가전 상태에 빠졌다.
** 뉴스 클립, 2010.5.14 (23: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