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의 無국적 소년 "몽" 군 이야기

홈 > 태국게시판 > 뉴스
뉴스

- 여행 관련 뉴스, 태국 소식, 각종 공연, 행사 등 한시성 이벤트 정보를 올리는 곳입니다.
- 다른 곳에서 퍼온 글일 경우 반드시 출처를 명기해야 합니다.
- 특히 국내 언론사의 기사일 경우 본문 내용을 올리지 말고 주소만 링크해 주십시오.

태국의 無국적 소년 "몽" 군 이야기

솜킷 2 811

최근 태국 신문지상에 자주 등장하였고 TV에도 나왔다는 태국의 무국적 소년 얘기입니다. 미얀마 소수민족 출신 몽군.     


지난 19/ 20일 일본 치바에서 열린 "全 일본 종이비행기 대회"에 출전한 태국 거주 무국적 소년, "몽"군(12)이 단체전 우승과 초등부 개인전 3위에 입상하고 21일 태국으로 귀국했다.
 
몽군은 수완나품 공항에 도착, 푸미폰 국왕의 사진을 들고 모습을 나타내 가족과 학교 선생님의 환영을 받았다.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어 태국 여러분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장래 꿈은 비행기 조종사가 되는 것이라고 한다.


몽군의 장래에 대하여 카라야 과학 기술상은 청소년 과학대사로 위촉함과 동시에 박사과정까지 장학금 수혜 아이디어를 밝혔고 또한 차와랏 내무상은 몽군에게 태국 국적부여도 신중히 검토할 것임을 밝혔다. 


몽군은 북부 치앙마이 태생으로 현재 치앙마이 초등학교에 다니고 있다. 부모는 미얀마에서 이주한 노동자. 태국의 종이 비행기 대회에서 우승하여 일본으로부터 초대받아 태국 내무성에 출국 희망을 요청하였으나 거절당했다고 한다. 그후 학교 교사와 함께 TV 토크쇼에 연이어 출연, 곤란한 처지에도 굴하지 않는 강한 모습에 동정을 불러일으켜, 아피싯 총리의 개입으로 태국 외무성이 특례로 임시 여권을 발급했다.


태국 주변은 군사정권 미얀마, 사회주의 라오스, 내전으로 피폐된 캄보디아 등 경제 발전이 늦은 나라로 둘러싸여 있으며,이 3개국에서 100만명이 넘는 노동자가 유입되고있다. 대부분은 불법 취업으로 어선과 정미소, 건설현장 등에서 노동자, 가정부 등으로 일하고 있다.

2 Comments
옌과제리 2009.09.22 10:06  
단체전과 개인전에서 메달을 획득했군요..어린이는 미래의 희망이란 단어가 생각납니다.
잘보았습니다..
노란장미1 2009.09.23 11:17  
미얀마 방송을 보니깐 종이비행기를 접은다음 그걸 날려서 12초나 공중에 떠다녀서 상을 받았더군요, 저도 심심해서 비행기를 접어날려봤는데 3.5초... 12초면 엄청 대단하긴 하네요...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