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반탁신파 시위 해산, 별다른 충돌없어
7 일 반탁신파의 시위는 일부가 치안당국에 의한 도로봉쇄 지점에서 해산했으며, 불발로 끝난 것으로 보인다. 반탁신파는 탁신파 주도의 사면법안의 처리강행에 맞서 이날 방콕 국회의사당 앞에서 시위집회를 열기로했다 . 법안의 심의는 7 일 오후에 시작되어 자정까지 계속될 전망.
반탁신파인 민주당은 7 일 아침, 아피싯 대표 (전 총리), 추완 최고 고문 (전 총리), 수텝 민주당 사무총장 (전 부총리), 아삐랏 전 방콕시장 등 간부들과 지지자 1000 명 이상이 방콕 시내의 우루퐁 교차로에서 국회를 향해 행진했지만 치안당국이 도로를 봉쇄한 지점에서 해산하였으며 국회의원만 국회로 향했다. 퇴역한 군 고위 관계자들이 이끄는 반탁신파 시민단체는 방콕 룸피니 공원에서 국회로 행진할 예정이었으나 지지자의 대부분은 민주당의 행진에 참여한것으로 보이며, 룸피니 공원 집회 참가자들은 한때 수십명 수준까지 줄어들었다.
민주당 시위 주도자들은 "지방의 지지자가 집결할때까지 기다리자" "첫날의 법안심의의 행방을 지켜보자 '라고 말하고 시위행진을 중단했다.
방콕의 중산층은 특권 계급에 버금가는 반탁신파 지지층이 많다. 하지만 민주주의와 법치를 우선해야 한다며, 반탁신파내에서 비판적인 의견도 일부에서 확산되고있다. 반탁신파 진영의 중도파들은 2005 년부터 계속된 가두시위에 싫증이 났다는 의견도 나오고있다. 쿠데타와 사법기관에 제소해 탁신파 정권을 쓰러뜨려도 선거때마다 탁신파가 부활하기 때문에 헛수고라는 생각도 하는것 같다. 이번 반탁신파의 시위가 힘을 내지못하는 이유도 이러한 배경이 깔려서 그런것 같다.
출처 : eptha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