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뎅기열 기승, 전 재무장관도 입원
쿤츠아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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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05 19:52
민주당의 실력자인 콘 전 재무장관 (49)이 뎅기열에서 회복한 직후 간기능 부전으로 3 일 방콕내의 병원에 입원했다. 콘 전 재무장관은 7 월 중순 뎅기열에 걸려 입원한뒤 7 월 29 일에 퇴원했다. 의사에게서 요양을 취하도록 권고받았지만, 31 일 방콕에서 가두연설을 하고, 원유 유출 사고로 피해를 입은 코사멧을 8 월 2 일에 시찰하는등 무리한 활동을 계속하고 있었다.
태국 보건부에 따르면, 연초부터 7 월 30 일까지 태국내에서 보고된 뎅기열, 중증 뎅기 출혈성열과 뎅기 쇼크 증후군 환자 수는 총 8 만 7533 명으로 이중 83 명이 사망했다. 환자 수, 사망자 수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의 3 배가 넘는다. 특히 본격적인 우기에 들어간 6,7 월에 환자가 급증했다. 뎅기열은 뎅기 바이러스를 보유한 모기에 물려 감염된다. 3 - 15 일의 잠복기를 거쳐 ,38-40도 발열, 두통, 관절통 등이 일어난다. 예방약이나 치료제는 아직 없다.
출처 : eptha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