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59개 고등학교에 한국어과목 개설...교사 파견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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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59개 고등학교에 한국어과목 개설...교사 파견 요청

핫산왕자 1 753

태국 정부가 한국어 교육을 담당할 인력 파견을 요청해와 정부가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23일 정부 무상원조기관인 KOICA에 따르면 태국 정부는 최근 한국 취업을 희망하는 동북부 12개 주 근로자들과 2년 간 의무적으로 군에 복무하는 자국 청년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칠 수 있도록 한국어 강사를 파견해 줄 것을 태국 주재 한국대사관을 통해 요청했다.

태국 정부는 또 조만간 59개 고등학교에 한국어 과목을 개설하는데 이를 담당할 한국어 교사 54명이 필요하며, 한국어 과정 개설을 준비하고 있는 치앙마이대학 등 여러 대학에도 한국어 강사를 보내달라고 요청했다.

태국 정부가 한국어 강사 파견을 요청하게 된 것은 오는 7월부터 태국에 대한 우리나라의 원조 사업이 중단되면서 KOICA의 한국어 봉사단원이 전원 철수하게 된 데 따른 것이다.

앞서 한국 정부는 지난 2009년 중국, 우크라이나, 카자흐스탄과 함께 태국을 `원조 졸업국'으로 분류한 뒤 지난해부터 신규 원조사업 및 KOICA 봉사단 파견을 중단했다.

태국으로서는 현재 남아있는 KOICA 단원들이 철수하게 될 경우 현지의 한국어 교육 수요에 부응하기 어렵게 됨에 따라 정부 채널을 통해 한국어 강사를 계속 파견해 달라고 요청하고 나선 것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KOICA와 한국국제교류재단, 한국학중앙연구원 등과 해결책 마련을 위한 협의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OICA 관계자는 "KOICA 한국어 봉사단원은 정부 방침에 따라 7월까지 태국에서 철수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면서 "현지 한국어 배우기 붐에 부응할 인력 파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과거 태국에는 최대 100여명의 KOICA 봉사단원이 파견됐었으나 지난해 이후 점차 줄어 현재 18명만 남아 있으며, 이 중 한국어 봉사단원은 9명이다.

-연합뉴스-

1 Comments
치윗폼 2011.04.21 15:02  
한국어 봉사 하고싶은데.물론 태국말도 조금할줄은 알죠.저도 태국어 배우면서 한국어도 가르쳐 주고 좋은기회인데..어떻게 전 안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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