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시위현장서 총격·첫사망자 발생…軍병력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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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시위현장서 총격·첫사망자 발생…軍병력 배치

걸산(杰山) 2 1422

태국 시위현장서 총격·첫사망자 발생…軍병력 배치(종합2보)

태국 반정부 시위. (AP=연합뉴스)
시위 폭력화 양상…정치적 혼란·불안정 고조 관측
(방콕 AP·블룸버그=연합뉴스) 잉락 친나왓 태국 총리의 퇴진을 요구하는 반정부 데모가 일주일째 지속되는 가운데 30일(현지시간) 시위 현장에서 총격이 발생하고 사망자도 처음 나왔다.
아누차 로미야난트 태국 경찰 부대변인은 이날 수도 방콕의 시위 현장에서 일어난 반정부 시위대와 친정부 시위대 간 충돌에서 총격이 발생해 21세 남성이 숨지고 5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태국의 반정부 시위 과정에서 사망자가 나온 것은 처음이다.
로미야난트 부대변인은 "누가 총격을 가했는지, 총을 맞고 숨진 21세 청년이 반정부 시위대 소속인지, 혹은 친정부 시위대 소속인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블룸버그통신은 그러나 현지 언론을 인용해 람캉행대학교에 다니는 대학생 2명이 각각 허벅지와 등에 총상을 입었으며, 이들 학생은 교내에서 반정부 시위를 벌이고 있었다고 전했다.
이날 총격은 반정부 시위대와 친정부 진영 '레드 셔츠' 시위자들 간의 산발적인 충돌이 계속되는 가운데 발생했다.
태국 반정부 시위. (AP=연합뉴스)
반정부 시위대는 친정부 집회가 열리는 방콕 외곽 체육관으로 향하던 '레드 셔츠' 시위자들의 현장 진입을 방해하거나, 이들을 태운 버스와 택시 유리창을 돌과 방망이로 부수는 등 친정부 시위대를 공격했다.
이로 인해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등 5명이 돌과 칼 등에 맞아 상처를 입었다.
반정부 시위자들은 또 오토바이를 타고 시위 현장으로 가던 친정부 지지자들을 끌어내려 주먹과 발로 공격하기도 했다.
총격과 차량 공격 등의 폭력 행위가 친정부 지지자들의 시위 현장 인근에서만 발생했으나 앞으로 이와 같은 폭력 사태가 태국의 정치적 혼란과 불안정을 더욱 고조시킬 것이라는 우려가 고개를 들고 있다.
경찰은 이런 가운데 시위대 안전을 강화한다는 명분으로 군 병력 약 3천 명을 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12/01 02:53 송고
2 Comments
울산울주 2013.12.01 09:20  
아이... 인터넷도 잘 안되고..

레드셔츠쪽이 엄청 참고  있다는 느낌인데,
뉴스는 레드셔츠가 람캄행 학생들과 다투었다고 함.

쑤텝측은  어떻게든 폭력과 혼란 유발시켜서
군부가 개입할 명분을 만들려고 광분하는  상태.

12윌 관광성수기 막 시작하는데
지금 쿠테타 하면 군부도 몰매 맞을 것이니,

내년 2월까지는 별  일 없으리라고 보임.
까모메 2013.12.01 10:20  
태국의 시국을 보면서... 같은 국민들끼리 충돌하고 경찰은 물론 군까지 동원되는 지금의 태국...
태국 여행을 앞둔 시점에 신변에 대한 불안, 여행이동의 불편보다 서로이 충돌로 인한 부상, 사망
그리고 국민들이 겪을 혼란에 여행하는 사람으로서 그 여행을 즐길 수 있는지..마음이 좀 무겁네요.. 태국국민성이 우리와 같지는 않겠지만.. 우리나라처럼 촛불을 들고 평화적으로 주장하고 했으면 하는데..폭력으로 휘둘러지는 건 모두에게 큰 상처가 오지 않을까...누가 퇴진하던 누가 그 자리를 지키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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