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포영장 발부됐던 태국 반정부 시위대 정부기관 순회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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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포영장 발부됐던 태국 반정부 시위대 정부기관 순회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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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콕포스트>
태국 반정부 시위를 이끌고 있는 수텝 전 부총리가 정부의 주요기관들을 속속 방문하고 있는 가운데 태국 정부는 공무원들이 자리를 비우거나 시위에 가담하지 말 것을 경고했다.
태국 반정부 시위대인 국민민주개혁위원회(PDRC)의 주요 지도자들은 최근 공무원들에게 국민개혁을 설명한다는 취지로 외교부, 재무부, 교육부에 이어 8일엔 법무부를 방문했다.
이에 법무부 관계자들은 시위대 지도자들을 청사 내로 안내하고 이어 키티퐁 크리타야락 법무차관은 수텝 전 총리와 환담하며 반정부 시위대가 주장하는 `국민개혁'에 지지의사를 보내기까지 했다. 키티퐁 법무부차관은 특별수사국의 감독관 역할을 맡고 있기도 하다.
이쯤되자 태국정부의 평화질서 유지본부(The Centre for Maintaining Peace and Order, CMPO)"공무원은 정치적 중립을 유지해야 한다"며 근무시간에 반정부활동과 관련 자리를 비우지말라는 공식명령을 하달했다. CMPO는 법무부에서 체포영장이 발부된 시위대 지도자를 체포하기는 커녕, 면담한 것에 대해서도 유감의 뜻을 발표하기도 했다.
한편 반정부 시위대의 정부 주요기관 방문에 대해 외교부와 재무부는 출입구를 봉쇄했으나 교육부의 고위관계자들은 면담을 갖기도 하는 등 각기 다른 반응을 보였다. 국민민주개혁위원회(PDRC)"정부부처를 방문하는 것은 공무원들에게 시위대의 궁극적 목표인 국민개혁에 대해 설명하고 인지시키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해피타이  COMMENT
반정부 시위대 지도자들과 정부의 주요기관이 환대하거나 고위관료들이 면담에 응하고, 일부 공무원들이 시위에 가담하는 것도 태국에서만 볼 수 있는 현상이 아닐까? 그만큼 현재 정부의 지지도가 하락했다는 뜻이지만 태국의 민심분열이 심각하다는 증거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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