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이벳 에서 아란국경 통과 아주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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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이벳 에서 아란국경 통과 아주 힘듭니다.

만개떡 21 7192
많은 분들이 의문을 가지고있고 혹시 하는 분들이 많아 29일 포이벳에서
아란국경 통과한 경험을 올립니다.일행 한명과 포이벳에서 태국 국경 2층
이미그레이션에 와서 보니 줄이 깁니다. 그런데 6번 담당자에게 단체가
수속 중이였는데 금방 끝나길래 그 곳으로 일행과 함께 옮겨 기다렸는데
여권을 밀자 한국 사람인걸 알아보고는 여기는 아니다. 사람들이 많이 줄서있는
대로 가라고 인상 씁니다. 그리고 보니 VISA ON ARRIVAL 이라고 적혀 있었습니다.
다른대는 외국인 이라고 영어로 쓰여있었고. 그래서 군말 않고 다시 맨끝에 다시
서서 약 40분을 더 기다렸습니다.그리고 여권 제시 하자마자 벌써 한국인이라고
알아보고 5 번 으로 가라고 합니다. 5 번은 아까부터 비어 사람이 없던 곳인데
애시당초 그럼 5번으로 가라해야되는데 한시간 가까이 기다리는걸 보고 있었고
제시한 여권을 보지도 않고 한국사람이란걸 알고 있다는거 자체가  아.. 이건 뭐가
이상하다 라는걸 느낀 순간 앞에있는 글이 보입니다.  "  주의  "  다음나라의
사람들은 담당자가 묻는 질문에 대답하시오 ,  라는 간판이 있습니다.
파키스탄 , 아프가니스탄, 이란 , 이라크 알제리 , 그리고 베트남 그런데 제일 마지막에
R.O.K. 대한민국 이라고 영어로 씌여 있었습니다. 대한민국이 중동 테러 국가와
똑같은 취급을 당하고 있다는 느낌이였습니다.아.. 이거 장난 아니구나 하고
5번 앞으로 일행과 서는데 출입국 제복이 아닌 사복입은 못생기고 뚱뚱한 여자가
소리지릅니다. 다시 뒤에 가서 줄서라고. 뭐가 뛰면 뭐가 뛴다고 담당자도 아닌 여자가
사무실 보조 직원 여자 까지 한국사람이라고 무시한다는 기분 . 한마디로 참 더러웠습니다.
그냥 어정쩡하게 서있어니 아까 5번으로가라한 직원이 뒤에있는 여자 직원에게
뭐라고 하니 그 여자 직원이 자기 책상으로 안내합니다.  그리고 여권 달라합니다.
이거 뭔가 아니다 싶어 다음날 한국가는  E티켓도 얼른 보여줍니다.
바이욕 뷔페 예약증도 보여주고 카오산의 호텔 예약증도 보여줍니다.
한참 봅니다.  그런데 문제가 발생합니다. 동행인이 한국인 게스트 하우스에 예약한 관계로
호텔 바우쳐가 없었습니다. 돌아가는 비행기표 , 뷔페 예약증 , 게스트 하우스 약도 ,
태국에 처음 왔다는 점 , 모두 소용 없었습니다.안된다는겁니다.
그때 이건 안된다는 전제 하에 시작하는거구나 , 안해줄려고 조그만 허점을 찿는구나,
맨 마지막에 한국을 적어 놓은게 장난이 아니구나 싶은 생각에 입이 바짝 마릅니다.
그래도 할수있는데 까지 하자 싶어 한시간 가까이 설명합니다.
나이가 60대가 자꾸 이야기 하니까 그 여자 직원이 직접 한인 게스트하우스에 전화하여
예약 확인 합니다. 그리곤 해주겠다고 합니다.그리고 또 참담한 일을 시킵니다.
포켓마니 즉 가지고 있는 돈을 양손에들고 범죄인 사진찍듯이 들고 서있어라고합니다.
그리고 사진 찍습니다. 이건 돈을 확인 만 하면 되는거지 사진까지 찍습니다.
그러나 내일 한국 가야 하는 마음에 합니다.  그리고 입국장을 나오는데 한마디로 맨붕 그
자체입니다. 서류는 그렇다 치드라도 돈들고 확인 사진 찍고.
어느 회원님이 일반 여행객은 해당없고 장기 체류, 불법체류 하는 사람에게 만 그렇다고
하셨는데 우리는 태국에 난 20년만에, 일행은 몇년만에 온 태국여행 이였습니다.
결론은 한국 사람은 출입국 자체를 안해주는게 아니라 아예 태국에 오지마라 라는
진한 인상을 받았습니다.범죄인 취급하는듯한 입국 수속 . 과연 우리는 그나라에 가야하는지
심한 의문을 가집니다. 나는 며칠후 우리나라 출입국 관계자와 외무부 담당자에게
물어볼 생각입니다. 어쩌면 태국 대사관이나 태국 관관청 한국지부에도 공식 문의할 생각입니다.
여행자의 여행경비는 확인만 해도 되는것을 범죄인 사진 찍듯이 들고 찍는 나라.
그래도 가야한다면 가십시요. 우리같이 사진 찍어면 됩니다.
우리가 들은 이야기도 아란으로 입국이 거부당해 다시 씨엠립 으로 가서 태국공항으로
가서 한국 으로 가신분들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좌우간 그 두시간의 참담한 심정  글로는 못합니다. 그냥 허허 하기엔 태국 이젠
가기 싫은 나라입니다. 아직도 분이 안풀리네요.
 
 
21 Comments
만개떡 2014.05.02 01:03  
아.. 입국도장은 받았는데 기간이 내일 까지였습니다. 단하루.
즉 비행기 날짜 까지.대단한 태국 이미그레이션.
오늘 한국 입국 하면서 우리나라 입국 담당자에게
그내용을 말하니 전혀 모르고 있드군요.  그래요 ?
하드이다.
뿅뿅뿅뿅 2014.05.02 01:09  
전 오늘(5/1) 아란국경 통과했습니다.
저도 완전 같은 느낌 받았습니다. 완전 테러국가의 국민 취급 받는 기분 .. 그리고 사전에 국경 심사에 대한 정보를 접하고 서류를 챙겨갔었고 이민국 내부에 들어서서 직원에게 한국인도 그냥 줄 서면 되냐고 물어봤었는데 그냥 줄 서 있으라 해놓고는 1시간 넘게 줄 서 있으니 또 그때서야 따로 불러내어 서류 검사하고 .. 간간히 한국인외의 나라 국민이 이런저런 서류나 질문 받는건 봤는데 아주 강력하게 하는건 대한민국 국민 밖에 없었습니다. 적어도 제가 국경에 머물렀던.. 입국하기 위해 매달려있었던 5시간 정도의 시간동안에는요. ..

이민국 밖에 카지노까지 서류 챙기러 들어갔다 나갔다만 4번정도 한거 같습니다.(난중엔 사정해서 겨우 이민국 프린터 이용.. ㅠㅠ)

그리고 호텔 바우처에 분명히 3명이 묶는다는 내용이 적혀있는데도 가족이 아니면 절대 같은 방에 묵는걸로 인정해주지 않습니다. 그리고 아주 작은 꼬투리로 입국거부 사유를 들었습니다.

그리고나서 겨우겨우 스탬프 찍어주긴했는데 딱 출국 항공 스케줄에 딱 맞춘 기간까지만 비자 기간으로 찍어줬습니다.

어제 방콕에서 항공편으로 출국한 지인인 여행객은 짐과 몸 수색까지 몇번이고 되풀이시킨 것 때문에 항공편을 놓치고 다음날 항공편을 이용해서 한국으로 돌아갔다는데,  출국편까지 그런다는건 정말 .. 일부러 골탕먹이려고 그러는거라는 느낌이 가득드네요.
쏨탐 2014.05.02 10:16  
만개떡님을 못믿어서가 하는말이 아니라 입국도장 비자기간이 하루인것 까지 사진으로 올려주시면 더더욱 파급력이 크리라 생각합니다. 
좋은 정보주셔서 다른사람들은 이런취급 피하는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다만 안좋았던일 최대한 빨리 잊으시고 맘 푸시길 바랍니다.  저도 억울하다고 생각하는일... 많이 겪고 삽니다.  태국여행할때도... 사회생활하면서도... 친구가족등등요...  분개해봤자 저자신만 더 힘들어 지더군요.  ㅠㅠ
특별한 경험이라고 허허하며 털고 지나가실수 있는 시간이 최대한 빨리 오기를 바랍니다.  저도 말은 이렇게 하지만 당장 분한일 당하면 몇날 몇달 아니 몇년까지 가지만 결국 그럴수도 있겠지.. 하고 이해하는척 하게 될때 가장 마음에 평화를 얻는것 같습니다...
지뭉 2014.05.02 10:39  
이제 그만 좀 쉬어야 하나 태국여행 ㅠㅠ
참새하루 2014.05.02 11:55  
만개떡님의 지난번 글 보고서
마음이 넉넉한 여행자시구나 했는데
여행중에 이런 봉변을 당하시다니 안타깝네요

참 안좋은 시기에 태국입국하신
운이 안좋았던 탓이라고 돌리시고
마음 푸시기 바랍니다

계속 이런 행태가 계속되면
태국에 대한 안좋은 이미지가 생길텐데

대륙의 패키지 쓰나미에
이제 한류는 쓸려나가나 봅니다
만개떡 2014.05.03 00:39  
이번 베트남, 라오스, 캄보디아, 태국 여행도 나름 재미있었습니다.
좋은 구경 이였구요. 마지막 태국의 이미그래이션 문제만
아니였다면 말입니다. 다른 분들도 느끼셨지만 트집을 위한 트집이라
상당한 불쾌감만 남았습니다. 당분간 태국은 안갈생각입니다.
소진짱 2014.05.02 15:52  
불법 비자런한 교민때문에 결국은 관광객만 피해보내요
저는 얼마전에 캄보디아 갈려다가 포기했내요.
이곳저곳 검색해보니 태국내 비자런하면서 장사하고 가이드하는 교민들 걸러낸다고하는데
왜 일반 관광객도 피해보게하는건지 짜증나요
아리가또22 2014.05.02 21:57  
결국포기하셨군요...전부터 캄보디아가실것같았었는데ㅠㅠ
쿤츠아라이 2014.05.03 15:42  
글쎄요.. 비자런이 불법은 아닙니다. 현재 서양인, 일본인들도 비자런이용해서 장기체류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물론 불법으로 일을한다면 지역경찰들이 단속을 하거나, 각지역이민국경찰들이 단속을해서 잡아내야하겠지요.
현재 국경이나 공항의 경우 무작위 또는 아란야쁘라텟같은경우는 한국인여권만 보면 아예심사자체를 안하고 거부한다는게 문제라는겁니다.
남탓을 하지말고, 이민국의 업무처리에 이의를 제기해야 맞다고 생각합니다.
소진짱 2014.05.04 02:24  
90일무비자되는나라 5개국밖에없지않나요?
일본도 1달무비자인걸로아는데 관광으로 체류는 6개월에 90일 이상체류못해요
한국인들이 비자런으로 불법장사한다는건 10여년전부터 말나오던거인데
교민이랑 관광객이랑 구분안가니깐 무조건 막는거죠
결국은 교민들때문에 우리같은 일반관광객들이 피해보는거죠
아쉬뭐여 2014.05.06 04:51  
순수관광객이라면 여권에 비자런 흔적이 안나오죠...그런 관광객까지 막는게..무슨 교민때문이라는거고  피해를 입었다는거죠....태국이민성 직원이 띨빵한거지
젤리캣 2014.05.09 00:35  
일본이 한달인 이유는 태국인들의 일본 입국 자체가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부자 증명 못하면 발도 못 디뎌요. 반면 한국에 태국인들 무비자로 들어옵니다.
그러고는 안 나가고 불체하죠. 태국에 불체하는 한국인들은 태국경제에
악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그랬다면 벌써 다 몰아냈겠죠.
이번 일은 공무원입국 금지로 인한 보복인것 같습니다.
태국은 신분사회 권위주의 국가라서 자존심을 내세우는 경향이 있습니다.
스타다이매니저 2014.05.02 18:02  
육로로 안가면 되죠...뭔가 없어보이긴 하쟈나요
방콕중 2014.05.02 19:00  
일단 관광객 입장에서 특정국가에 대한 명백하고 분명한 태국의 차별적인 처사라고
생각 되네요 ...
사랑이2뽀 2014.05.02 19:05  
여행자들도 국경지나기 어려워지니 걱정되네요. 태국여행 꽤 여러번왔는데..90일씩 꽉채운적은 없어서 괜찮겠거니 했는데... 이번엔 약 3개월 10일정도 일정이라 비자런 한번 해야해서 혹시나 싶어 아직 온지 한달반도 안됐는데 막힐까봐..어제 미리 남부로 비자런다녀왔거든요. 이게웬걸 오늘부터 막혔답니당..ㅠ방콕에서 몇십명 내려왔다가 리턴당했대요..ㄷㄷ정말 태국에서 장기여행하는 사람들은 어찌해야하는지ㅠ
긍정남발 2014.05.07 17:09  
다음달 초 어무니 모시고 태국갔다가 캄보디아 넘어갔다 오려고 하는데.. 나는 순수 관광객이고 서류 다 챙기면 문제 없겠지..했는데 아닌가 보네요ㅠㅠ
김정환 2014.05.08 01:27  
여행다니다보면 한국은 자국민보호에 정말 관심없다는 것 느낌니다 국가에서 문제 제기를 하면 좋을터인데  일본이나 미국 유럽과 정말 비교된다는..
sungsama 2014.05.09 17:52  
미국사는 교민입니다. 태국에는 일년에 한 두번 5년째 다녀왔구요. 그런데 비자런으로 체류신분을 연장하시는 분들이 교민이라는 표현을 쓰시는 것 자체가 이민 24년째인 저로선 이해가 안 가는군요. 관광비자나 무비자로 체류하며 일을하거나 사업을 하시면 타인의 명의를 쓰실거고 세금관계를 해결하지 못하실거고 혹 않 좋은 일이 생길시에는 본인 명의가 아니니 책임 회피하실테고...... 편법으로의 체류연장이 관광 목적이 아니라는 건 물으나 마나한 사실일 테니 그 교민이라는 표현은 부적절 한것 같은데요. 합법적으로 체류하시는 교민 여러 분들은 아무 상관 없는 이야기들을 태사랑레서 논하는 것 자체가
이상하게 여겨집니다.
노땅 2014.05.10 14:27  
윗분 의견에 동감합니다...

 현재 여기 게시판에서 시끄러운 비자런 입국 문제는 1년에 한 두번  방타이하는 일상적인 관광 목적의 사람에겐 거의 해당사항 없습니다. 9~10일 정도 여행은 문제될 이유가 없고, 어느분 글처럼 100일 정도 체류하실거면 그에 맞는 비자나 스탬프 받으면 됩니다. 그건 어느나라나 마찬가지입니다.

 또 몇몇 분들이 육로 입국에서 까다롭게 군다고 자존심 상한다고 하시는데....미국 공항이나 영국 히스로 공항의 이민국 애들 중 성질 더러운 놈에게 걸려보시면 이 정도로 텃세 부리는 건 유도 아닙니다.  막말로 입국심사 대답 잘못했다고 10시간 가까이 붙잡습니다. 

 일본도 요즘이야 편해졌지, 단기방문 비자 받던 시절에는 후쿠오카나 오사카 쪽 공항에서는 리턴 티켓과 여비 보여달라고 시비거는 경우가 허다했습니다.

 사실 관광목적으로 해외여행 하면서 출입국에서 트러블 생기는 건 어쩌면 복불복입니다. 사소한 미스나 오해, 커뮤니케이션 불통 때문에 불쾌한 경험하는 건 태국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이런 불만의 글 행간에서 '태국보다 우리가 힘세고 선진국인데 왜 이렇게 까다롭게 굴어'라는 우월감이 보인다면 제가 과민한 건가요?

  또 하나.  방콕서 친한 선배가 거의 10년째 사업합니다. 처음 갔을 때 복잡한 서류 챙겨서 워크 퍼밋 받느라 고생하고, 그 후에도 규정대로 현지인 추가 고용하고 세금 내고 수시로 사무실 들이닥쳐 위반규정 잡으려고 눈이 벌건 현지 관리들 등쌀 견뎌가면서 사업하느라 헉헉 대더군요.  '하루에도 맘이 열번 넘게 천당과 지옥 오간다'는 그 선배를 보고 '다른 사람들 안해도 잘만 사업하는데 왜 사서 고생하나'라고 물었습니다.

그때 그 선배가 '난 여기서 외국인'이라며 '외국인이 현지서 약점잡히면 장사못해'라고 하더군요.  당시만 해도 사실 공감을 못했는데, 지금의 사태를 보면서 그 선배가 현명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혜사랑님 2014.05.25 19:22  
한국인 여행자로써 유럽이고 미국이고 다니다보면 정말 불합리한 경우 너무 많이봅니다 국력이 더 좋은 일본이었다면 이렇게 대했을까 하는 생각도 많이했고요 철저하게 준비하고 대응하는자세가 필요할듯합니다
눈썰매 2014.05.29 14:19  
일본의 국격과 우리의 국격은 세계 어느 나라를 가봐도 1/100이 넘을 겁니다.
저는 일본이 2세기 초반부터 우리와는 차원이 다른 국가로 성장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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