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디지털 TV 시대의 개막과 우려
HAPPYTHAI
2
1596
2014.04.29 17:30
태국 디지털 TV 시대의 개막과 우려
2014년 4월부터 디지털 TV 시대에 들어선 태국이 우려와 기대를 쏟아내고 있다.
태국의 디지털TV 시대는 2013년 말 방송통신위원회(NBTC)가 디지털TV 면허 공개입찰을 공고하며 본 궤도에 올랐다. 태국의 디지털 TV 시스템은 DVB-T2라는 방식으로 HDTV, SDTV, 아동TV, 디지털뉴스 TV의 4개의 카테코리로 이뤄졌다.
태국은 현재 채널 3,5,7,9,11 Thai PB등 6개의 공중파 TV가 있는데 디지털TV가 모두 가동되면 채널이 48개까지로 늘어나게 된다.
디지털TV 면허 입찰공고가 나자 기존의 방송사 및 언론사, 엔터테인먼트그룹 등이 일제히 입찰에 참여했고, 일부에선 4월부터 시험방송을 하고 있다.
2014년 4월말 현재 디지털방송은 수도 방콕을 포함해 북부 치앙마이, 동부 라콘라차시마, 남부 송클라 등에 한해 일부 시험방송 되고 있는데 매년 10% 이상 성장하며 노다지를 캐는 사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 미디어와 관련 산업분야에 5년간 1천억 바트의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도 전망된다.
태국의 관계자들은 디지털 TV가 본궤도에 오르면서 다채널 혁명이 일어나 경제, 생활문화 전반에 걸친 변화가 예측되고 소비성향 등도 바뀌며 이에따른 다양한 수요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태국의 관계자들은 디지털 TV가 본궤도에 오르면서 다채널 혁명이 일어나 경제, 생활문화 전반에 걸친 변화가 예측되고 소비성향 등도 바뀌며 이에따른 다양한 수요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와 관련 디지털 TV에 사용할 디지털 컨텐츠 확보를 위해 한국은 물론 중국 등에서 컨텐츠 구입러시 움직임도 일어나고 있다.
그러나 일부에선 디지털 TV 시대의 상업적인 측면과 고려할 게 아니라 이런 미디어 환경 변화에 따라 젊은이들의 꿈을 실현시켜 줄 수 있는 혁신적인 프로그램들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태국영문 일간지 방콕포스트는 4월 26일자 사설에서 디지털TV 시대를 맞아 다른 나라 컨텐츠만을 구입할 것이 아니라 영화, 패션, 음악 등 모든 분야에서 창의적인 경제, 문화산업 등 태국자체의 브랜드를 강화해야 하며, 태국은 그런 역량이 있다고도 강조했다.
본궤도에 오르고 있는 태국 디저털 TV가 태국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출처: 해피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