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육군참모총장 정치 갈등으로 더 이상 피흘리는 일 없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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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5.21 12:38
`더 이상 피는 원치 않는다.'
태국 전역에 계엄령을 발포한 뒤 스스로 평화질서유지사령부(Peace and Order Maintaining Command. POMC)를 지휘하고 있는 태국 프라윳 찬오차 육군참모 총장이 계속되는 정치갈등과 관련된 더이상의 유혈사태를 방관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프라윳 참모총장은 계엄령을 선포한 수시간 뒤인 5월 20일 오후 정부 관계자들을 만나 이같이 말하고 반정부와 친정부 세력들이 빠른 시간내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계엄령을 선포한 이유에 대해서도 "그동안 정치 갈등으로 27명이 사망하고 700여명이 다쳤다. 전쟁무기를 사용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 군이 나올 수 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또 계엄령이 발포됐지만 국민의 재산가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계엄령의 일부권한만을 사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계엄령이 쿠데타로 이어지는 것이냐는 질문에는 "누가 그런 질문에 답하겠냐"며 상황이 개선되면 계엄령이 해제되겠지만 현재로선 언제가 될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프라윳 참모총장은 현재로선 야간 통행금지 등은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