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에서 가장 높은 615 미터의 일명 '슈퍼 타워'
태국 방콕에 동남아 최고층 빌딩이 건설된다.
태국 부동산 개발회사인 GLAND사는 15일 동남아에서 가장 높은 615 미터의 일명 '슈퍼 타워'를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총 125층 규모로 방콕 라차다피섹과 라마 9세 교차로 지점에 건설된다. 건설 부지면적은 32만 제곱미터, 건설비는 180억 바트로 추산되고 있다.
슈퍼타워에는 260개의 룸을 갖춘 6성급 호텔과 사무실, 전망대 등이 들어서게 된다. 현재 동남아시아에선 1998년 이후 쿠알라룸푸르의 Petronas 쌍둥이 타워가 482 미터로 최고층 건물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태국에선 304 미터의 방콕 바욕타워가 가장 높다.
슈퍼타워는 2015년부터 공사를 시작해 2020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는 계획이다.
GRAND사의 정식명칭은 GRAND LAND PCL로 올해 72세의 Yotin Boondicharem이란 사람이 회장이다. GRAND사는 1985년 창사한 Media of Medias란 회사가 전신으로 2010년 회사명을 바꿨다. Media of Medias는 TV 광고, 부동산 및 골프장 개발사업으로 돈을 벌었다. 방콕에서 2시간 거리인 촌부리의 카오캐우 CC도 이곳 소유다.
Yotin Boondicharem 회장은 1997년 금융위기 후 태국에서 가장 활발히 부동산 건설 사업에 투자해 온 인물. 홍콩 및 중국 등과 합작해 중국 상하이, 필리핀 등에서도 투자사업을 해왔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은 UAE 두바이에 있는 Burj Khalifa로 829.8미터다.
*출처: 해피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