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택시요금 올랐다
한국과 비교해 태국이 확연히 저렴한 것은 택시요금이다.
태국 택시 기본요금은 35 바트로 현재 환율로 1200원 정도.
100바트(약 3400원) 면
어지간한 거리는 가능하다.
그런데 이 택시요금이 공식적으로 12월 13일부터 인상됐다.
기본 요금은 같지만 시간거리 병산제를 채택하고 있어 평균 8% 올랐다.
오른 요금제에 따르면 2킬로에서 10킬로까지는 킬로당 5.5바트가 오르지만
장거리 운행에는 킬로당 6.5바트에서 10.5 바트까지 부과된다.
또 택시가 시속 6킬로 미터 이하면 1분당 2바트씩 오른다.
태국 교통부는 태국의 택시 서비스가 개선됐다고 판단되면 13%까지 인상해준다는 복안이다.
관계자들은 태국 택시요금의 인상은 물가상승분을 반영하고
택시 기사들의 승차거부 등을 근절하기 위한 의도라고 밝혔다.
태국에는 총 8만5천대의 미터요금 택시들이 등록되어 있다.
12월 15일 1차분으로 4천에서 5천대의 택시 요금기를 교체했다.
TIP
태국의 택시는 총천연색과 초록+노랑의 택시로 구분된다.
풀칼러 택시는 회사, 초록+노랑은 개인택시다. 대체로 풀칼러의 회사택시가
청결 상태가 좋고 기사들도 친절한 편이다.
태국에서 한국과 같은 합승은 있을수 없지만 이용자들은 승차거부나, 일부러 먼길을 우회하는 일은
빈번하다고 느끼게 된다. 태국 택시는 보통 최대 4명이 함께 탈수 있지만 트렁크에는 대부분 가스연료 통을 넣고
운행하는 경우가 많아 큰 가방은 2개 정도 밖에는 실을 수 없다. 골프클럽 가방 2개도 싣기 어렵다.
4명이 각각 가방을 가지고 온 경우라면 짐싣기가 곤란하다는 것을 감안해야 한다. 보통 51바트가 나오면 1바트는 주지
않아도 되고, 49바트가 나오면 1바트를 거슬러 주지 않는 경우도 대부분이다.
출처: 해피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