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도시★카트만두(Kathama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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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도시★카트만두(Kathama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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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팔 분지의 중앙, 해발고도 1,281m 지점에 위치하며 산들이 주위를 둘러싸고 있다. 칸티푸르(Kantipur)라는 옛 이름으로 알려졌으며, 10세기 무렵에 건설된 것으로 추정되지만 정치·문화의 중심지로서 크게 발전하기 시작한 것은 15세기 말라 왕조 때부터이다. 18세기 후반에 말라 왕조의 뒤를 이은 구르카 왕조가 이곳을 수도로 정한 이후 오늘에 이르기까지 네팔의 수도로서 번영을 누렸다. 상업·수공업이 활발하며, 주민의 대부분은 네와르족(族)이다. 시가지에는 행정청, 옛 왕궁, 대학 외에 불교·힌두교 사찰이 많고, 특히 5층의 왕실 성묘(聖廟) 탈레주(1549)와 목조 사찰 카트만두(1596년 건립, 도시 이름의 기원이 되었다)는 웅장하고 화려한 건물로 유명하다. 시가지 동쪽 6.5km 지점에 트리부반 공항이 있으며 인도의 캘커타, 방글라데시의 다카로 통하는 항공로가 개설되어 있다. 히말라야 관광의 입구가 되어 세계 산악인들의 출입으로 붐빈다. 세계유산목록에 등록되어 있다.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쿠마리 사원

더르바르 광장에서 남쪽 끝에 있는 목조 사원이다. 목조 조각으로 이루어진 창틀의 기술이 매우 뛰어나며, 힌두교의 처녀신 쿠마리의 화신(化神)인 라즈 쿠마리(Raj Kumari)가 살고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고대부터 라즈 쿠마리는 명문가의 어린 소녀 중에서 신비한 선택과정을 거쳐 선정하게 되는데, 학벌이나 외모보다는 특히 신성함을 중시하며 일단 선출이 되면 모든 이의 숭배를 받는다. 평소에는 외부 출입을 할 수 없지만 1년에 7번 있는 종교의식 때에는 사원 밖으로 나가서 살게 되며, 특히 매년 9월의 인드라 축제 때는 국왕도 그 앞에 무릎을 꿇는다. 소녀의 가족에게 돈을 지불하면 라즈 쿠마리가 2층 창문으로 얼굴을 내밀어 보인다.

그러나 라즈 쿠마리가 첫 생리를 하면 저주를 받은 것으로 보고 다음 라즈 쿠마리에게 자리를 물려주게 되는데, 이후에는 대개 불행한 운명의 길을 걷는 경우가 많다.


 -스와얌부나트 사원

네팔에서 가장 오래된 사원으로 약 2000년 전에 건립되었다. 카트만두 서쪽 3km 지점 언덕 위에 자리잡고 있다. 네팔 불교인 라마교의 성지로, 카트만두의 유래와 관련이 깊다. 본래 카트만두는 호수였는데, 문수보살이 호수의 물을 모두 말려 없애자 가장 먼저 이 사원이 떠올랐다고 한다.

사원에는 385개의 계단이 있고 그 양쪽에는 불상과 사자·코끼리 등을 새긴 조각상이 세워져 있다. 또 경내에는 각양 각색의 탑이 세워져 있어 네팔 불교미술의 극치를 보여준다. 흰 돔의 사원 꼭대기에는 금빛 탑이 있으며, 이 탑에는 카트만두를 수호하는 듯한 거대한 눈이 그려져 있다. 경내에 원숭이가 많이 살아 원숭이사원이라고도 하며, 늘 성지를 순례하는 불교도들로 만원을 이룬다.


-파슈파티나트 힌두사원

네팔 힌두교 최대의 성지(聖地)이며, 인도 대륙에 있는 4대 시바사원 가운데 하나다. 원래 시바신에게 헌납한 사원인데, 파슈파티나트는 시바의 여러 이름 중 하나로, 파슈(Pashu)는 '생명체', 파티는 '존엄한 존재'라는 뜻이다.

수도인 카트만두에서 동쪽으로 5km 떨어져 있으며 갠지스강 지류이며 성스러운 강으로 일컬어지는 바그마티(Baghmati)강을 접하고 있다. 원래의 사원은 477년 처음으로 세워졌으며 1349년 벵골의 술탄이 침공하여 무너지자 1360년 수리를 한 이후 최근까지 많은 공사와 보강을 거쳤으며, 현재의 모습은 1697년 말라왕조의 부파틴드라(Bhupatindra) 왕 때 이루어진 것이다.

사원 지붕은 도금하여 황금색을 띠며, 4개의 문은 은으로 만들어졌고 창문은 정교한 조각으로 장식되었다. 사원에는 강으로 내려가는 계단을 따라 곳곳에 사원과 성소 및 많은 신상들이 있다. 여러 개의 방과 정원들은 각지에서 온 수많은 순례자로 북적이는데, 2층 사원에는 힌두교도 외에는 들어갈 수 없다. 시바의 탄일축제인 시바라티(Shivarati) 같은 축제기간에는 전국에서 많은 순례자들이 찾는다.

독실한 힌두교도들은 바그마티강에서 몸을 씻는 것을 소원으로 여기고, 죽을 때가 되면 이곳을 찾아와 죽음을 맞이한 후 화장된다고 하는데, 바그마티 강둑에 늘어선 화장터 가트(Ghat)에서는 가족의 시신을 태우면서 우는 사람들을 자주 볼 수 있다. 네팔에서 가장 높은 사리탑인 보드나트와 연계하여 여행할 수 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다.


-보드나트

네팔에서 가장 높은 사리탑으로, 티베트와 네와르족(族) 불교신자들의 숭배지이다. 고대 카트만두와 라싸 사이의 고대 무역로로 사용되었던 차바힐(Chabahil) 동쪽 1km 지점에 있으며, 높이는 38m이고 기단의 높이만 36m에 이른다.

5세기경에 축조되었으며 티베트 불교의 영향을 받았다. 티베트인(人)들은 탑이 카트만두 계곡의 모든 기운이 모이는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고대 부처의 사리가 묻혀 있다고 믿어 왔다. 탑은 4개의 방형(方形) 기단부 위에 세워져 있으며, 돔과 정상부 사이에는 13개의 층으로 이루어진 첨탑이 있는데, 이것은 깨달음을 얻기 위한 13단계를 상징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이에 따라 탑 이름을 'Bodh(깨달음)의 Nath(사찰)', 즉 보드나트(Bodhnath)라고 부르게 된 것이다.

전설에 따르면, 천민인 자드지모(Jadzimo)가 부처에게 공양할 것을 찾다가 왕의 허락을 받고 짓기 시작하였는데, 지방 귀족들이 천민이 탑을 건설하는 것을 못마땅하게 생각하여 탄원하였으나 왕은 "한번 허락된 것은 철회할 수 없다(Jarung Kashor)"라고 말하며 거부하였다고 한다. 또한, 훗날 자드지모의 공덕으로 그의 아들이 8세기 티베트 불교를 확립한 왕으로 환생하였다는 전설도 있다.

-하누만도카

더르바르광장에서 북쪽으로 가면 예사 왕궁 입구 앞의 광장의 원숭이 신 허누만 동상이 나온다. 이곳이 허누만 도카 이지만 옛 왕궁과 그 부근도 허누만 도카라고 불린다.

12세기와 18세기 사이에 건립되었으며, 왕궁 이름은 힌두교신 중 원숭이 수호신인 하누만에서 유래되었다. 19세기까지도 네팔 왕족이 거주하였던 곳으로, 과거부터 대관식과 같은 국가의 주요행사를 거행하여 왔다. 현재는 박물관으로 이용되는데, 주로 이전 왕들의 자료와 사진들이 전시되어 있다. 왕궁 입구에는 붉은 망토를 두르고 우산으로 머리를 받치고 서 있는 하누만상(像)이 있고, 왕궁에서 가장 높은 곳은 9층으로 이루어진 바산타푸르(Basantapur) 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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