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도시★아잔타(Ajan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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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도시★아잔타(Ajan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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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잔타(Ajanta)

인도의 대표적인 고대 불교석굴사원으로 유명하다. 마하라슈트라주 아우랑가바드에 속하며, 데칸고원 북서쪽 끝에 자리잡고 있다. 뭄바이(봄베이)에서 450km, 아우랑가바드에서 106㎞, 잘가온역에서 50㎞ 지점에 있다. 데칸고원의 숲을 지나며 흐르는 와고라강(江) 계곡의 높이 70m 암벽에 BC 2세기부터 AD 7세기까지 계곡의 만곡부를 중심으로 만들어진 29개의 석굴이 있는데, 길이가 장장 1.5km에 이른다.

카이티야(성소)와 비하라(수도원)의 2가지 유형으로 구성된 이 아잔타석굴은 1819년에 호랑이 사냥을 하던 영국군 병사 존 스미스 일행에 의해 우연히 발견되어 1,000년 동안 잠들어 있던 이 장소가 처음으로 세계에 소개되었다. 현재는 인도뿐 아니라 세계가 인정하는 불교예술의 보고(寶庫)이자 건축·미술·불교사 연구의 중요한 역사적 자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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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잔타 석굴

마하라슈트라주(州) 북서부 타프티강 지류의 만곡부(灣曲部)를 향한 구릉 중복에서 개굴된 29개의 석굴군(石窟群)이다. 인도의 남북을 잇는 교통 요지에 가까이 있으며 불교의 전파에 따라 BC 2세기경부터 개굴(開掘)되었고, 승려가 거주하는 승원(僧院)과 스투파(불탑)를 모신 당(堂)이 세워졌다. 당시 승려는 부파불교(部派佛敎)를 신봉하였으며, 불상(佛像)은 전혀 조각되지 않았다.

 

3세기 사타바하나왕조가 붕괴한 후 잠시 석굴의 개굴이 중단되었으나 5세기가 되자 바카타카왕조하에 대승불교 신도가 대규모의 승원과 스투파를 모시는 당을 개굴하였다. 이때는 불상예배가 성행했기 때문에 스투파의 전면에 커다란 불상을 안치하였고, 승원의 내당에도 불상을 모셨으며, 벽면에 많은 불상을 조각하였다. 이 불상들은 단정한 굽타 양식이다. 벽면에 그려진 회화는 불전(佛傳)을 주제로 하고 있으며 인도 회화 사상 유례가 없는 걸작으로, 그 양식은 중앙아시아·중국을 거쳐 한국에도 전해졌다. 세계유산목록에 등록되어 있다.

 

-제1굴

6세기에 조성된 승원인데 한복판에 20개의 돌기둥이 서 있는 홀이 있고, 벽과 천장의 벽화가 뛰어나다. 연꽃을 들고 명상에 잠긴 보살과 풍만한 육체미를 자랑하는 검은 공주 등 여성들의 곡선미와 하복부의 관능적인 표현이 압권이다. 승원 안쪽의 사당에는 설법하는 불타좌상이 있다.

 

-제2굴

제1굴과 같은 시기에 조성되었는데, 제1굴보다 조금 작다. 입구에 4개, 내부에 12개의 돌기둥이 있는 홀과 그 주변에 승방이 있다. 어린이를 안은 왕과 왕비의 조각, 마야 부인의 불타회임 및 불타탄생도 등 벽화와 천장의 장식 등이 뛰어난 예술성을 보여주고 있다.

 

-제9, 10굴

제9굴은 BC 1세기, 제10굴은 BC 2세기의 예불당인데, 아잔타 석굴 중에서 가장 초기의 것이다. 조성 당시에는 정면이 목제의 서까래 또는 목제 조각으로 장식되어 있다. 안쪽에는 각각 불탑이 서 있으며, 벽이나 기둥에는 후대에 그려진 벽화가 남아 있다.

 

-제16, 17굴

5세기에 조성된 승원이다. 제16굴에는 불타의 배다른 동생 난다의 출가를 슬퍼하는 난다의 아내를 묘사한 죽은 공주, 활을 당기는 싯다르타 왕자 등 벽화가 뛰어나다. 제17굴은 벽화의 보존상태가 가장 좋은 곳이다. 싯다르타 왕자와 왕자비 야쇼다라의 다정한 궁정생활과 탁발을 하러 돌아온 불타와 왕자비의 재회 등 불타설화에서 취재한 벽화가 많다.

 

-제26굴

아잔타 석굴 조성 최후 시기인 7세기경에 조성된 차이티야 석굴이다. 무수한 불상이 조각된 입구를 지나면, 커다란 열반 불상이 있고, 그 안쪽에는 악마와 싸우는 불타의 모습이 조각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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