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정말 소중한 눈이 내렸네요.
안녕하세요. 회원님들~★
정말 오랫만에 로긴하고, 오랫만에 글 남깁니다.
2006년이 마감되는지도 모르고, 2007년이 되었네요.
그동안 많은 분들의 문자와 연락을 외면하면서 눈썹 휘날리게 지독한 일주일의 철야작업을 한 결과
오늘은 다행히 잠깐의 휴식을 맞이할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이렇게 나마스떼에도 로긴했네요.^^v
오전무렵부터 내리기 시작한 함박눈은 정말 제대로 내리는 눈을 보여주었습니다.
어찌나 많이 내리던지 앞이 안보였습니다.
눈 앞이 너무 하얘서 하늘과 땅이 하나로 붙어 온통 하얀 벽이 되어버린줄 알았답니다.
사계절 중 겨울에만 눈이 옵니다.
그런데 이 차디찬 겨울에 눈은 정말 아주아주 가끔씩만 와서 사람을 참 기분좋게 해주네요.
잊혀질~ 듯... 하면 눈이 오네요.
몇년마다 이따금씩 다섯손가락도 채워지지않는 소원 가끔씩 꼽아봤듯이...
정말 오늘 눈은 소중하네요.
다행히 눈이 오는 동안 주변은 아주 조용했습니다.
눈이 쌓이는 사각사각한 소리는 도무지 들리지 않았지만,
제 눈이 귀가 된 것 처럼, 그들에 취해 그들의 얘기를 들었습니다.
그렇게 고운 경관 바라보며, 1월의 첫번째 주말을 참으로 소중하게 맞이하고 있습니다.
마치 세상의 복 나만 받지 않은것처럼, 이천칠년을 정말 힘겹게 달려왔습니다.
아직 여섯밤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최선을 다해 달리고 있기에 이천칠년 12월에 맞이할 겨울의 눈은
더욱 따스하고 밝게 제 마음에 행복을 안겨다 줄 것 같습니다.
신년인사가 늦었지만, ^0^ 회원님들도 정말 값지고 행복하고 소중한 한 해 될 수 있도록...
이천칠년. 다가오는 12월에 내릴 눈이 회원님들 마음에 따스한 빛이 될 수 있는 한 해 보내시기 바랍니다.
초절정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