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여, 내나이 오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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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마스테

주여, 내나이 오십에~~~~

아침향기 8 1122

주여!
나는 행복하게 살고 싶어
즐거움을 청했으나
당신은 내가 지혜로운자가 되라고
외로움을 주셨습니다.

주여!
나는 평안하게 살고 싶어
건강함을 원했으나
당신은 내가 약한자의 벗이 되라고
가혹한 아픔을 주셨습니다

주여!
나는 존경받기 위해
명예를 얻고자 하였으나
당신은 내가 오만한자가 될까봐
평범한 삶을 주셨습니다.

주여!
나는 나의 만족을 위해
뛰어난 재능을 원했으나
당신은 당신만을 따르는자가 되라고
아무것도 주시지 않으셨습니다.

주여!
내나이 오십에
당신께 청한것은 하나도 받지 못했으나
당신이 내게 주려던것은
그 모든것을 주셨습니다.

주여!
이제야 그 뜻을 알것 같습니다.
주여! 감사 합니다......


.

8 Comments
체게발 2006.11.15 12:05  
  할렐루야~~
드림이.. 2006.11.15 12:39  
  주님께서 어제 밤에도 저에게 찾아오셨지요..^^
인도지기 2006.11.15 13:17  
  계속 읽어 보면 볼수록 참 가슴에 와닿습니다. ^^
xena 2006.11.15 16:35  
  전 언제쯤이나 그 뜻을 알 수 있을까요...
까마득 합니다...^^;;
holybeing 2006.11.15 17:24  
  자리에서 일어나며 글을 클릭했는데, 그 자세로 한참을 멈춰있었습니다. 읽고 또 읽었습니다.
이 곳에선 삼십년밖에 살지 않았지만, 지난 제 세월이 파노라마로 흐르네요.
하늘이 주시는 '고난의 섭리'가 생각날 따름입니다....
그리고 감사할 따름입니다.

향기님이 올려주신 글 덕분에 다시한번 이 카페를 알게된 것에대해 감사드립니다. 그 모든것에 감사드립니다.

몇년전에 지었던 음악중에 '고난의 섭리'가 있습니다...
힘들고 아프고 좌절하고 잠시 모든세상이 정지되었음.. 할때, 제가 만든 음악이지만 밤새 들으며 웁니다.
많이 부족하지만.. ㅠ ;; 나중에 꼭 들려드리겠습니다.
아침향기 2006.11.16 00:38  
  홀리빙님의 가슴에서 피어나는 진솔한 이야기가 얼마나 값진 것인가를 새삼 느끼게 됩니다.
고난의 섭리 , 꼭꼭꼭 듣고 싶습니다...
holybeing 2006.11.16 04:51  
  넵... 용기날때 올릴게요...
산사람 2006.11.21 16:25  
  좋은 글입니다. 저 비록 기독교도는 아니지만 겸손과 평범이 주어진 삶이고 감사하라는 절대자의 말씀은 진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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