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살 본자언니 태국 여행(남은 한 가지 & 본자가 온천에 빠진날)
오늘은 일찍 눈이 떠졌다...에어컨이 춥따...월요일 아침...오늘 빠이는 월요일 공항 아침시장이 열린다..공항으로 출발~~사람들이 꽤 많이 나와 있다...토마토 10바트 구입...
그리고 공항안으로 들어가서 비행기 티켓 구입~~무려 1890바트 ;;;;빠이오는 봉고가 150바트 조금 넘었는데...후덜덜이다...그래도 타보고 싶다..한국돈 6만6천원으로 경비행기 타기도 어려운데...빠이를 하늘에서 보는 모습도 궁금하고...태사랑에는 한번도 공개된적이 없는듯 하고...그래서 구입했다 ㅎㅎㅎ 12명의 승객을 테울수 있다는...그리고 푸 빠이 아트 리조트가서 방 예약하고..방 안내해주는 직원이 엑소를 좋아한다고~
그리고 빠이 읍내로 나와 아침을 먹고....
오늘은 무한지대님 치앙마이 가는날이라 배웅을 하고 온천을 방문할 예정....
밥먹고 11시 넘어 아야 서비스로 갈려고 하는데 전화가 온다...무한지대님인데 버스가 미리 떠나간다고...인사못드렸다...여행기로나마 다시 한번더 인사를...선물 정말 정말 감사합니당^^* 그리고 빠이 온천으로 gogo~~ 빠이생활동안 내 두다리가 되어준 M5~(번호가 그런거임)..근데 왜 너...하루밤 사이에 기름 다먹었어???
분면 전날 기름 4칸 남았는데...온천가다보니 빨간불 들어와 있다는..;;; 이상하다..;;
온천가는길에 의도치 않게 들린 2차대전 다리;;;; 아....이거구나...
열심히 달려 입구도착~길 못찾는 유럽애들과 중간에 합류 ㅎㅎㅎ 입구 간판 보고 다들 기뻐했당...
매표소 도착...유럽애들 3팀, 태국애들 1팀..그리고 나..티켓팅을 같이 했다...내가 두번째..같이 길 못찾던 유럽애들이 내 다음 티켓팅 했는데..나보고 너 한국인이라며~ 근데 왜 입장료가 달라?? 너 태국 사람아니냐고 하던....ㅠ.ㅠ....그렇다...나 입장료 내는데 200바트가 아니다..가서 사왓디 캅~ 하면서 능~ 이러니깐 웃으면서 아이디카드 보여 달라고 하다...설마 나를 학생으로 봐주나 ㅎㅎㅎ 기쁜 상상을 하며 오토바이 면허증을 보여주니 70바트 란다... 이거 머지?? 칠드런은 이것보다 비싸던데;;; 다른 유럽애들은 200바트..
어째든 난 돈벌었다 ㅎㅎ 주차하고 온천으로 입장,,,이야~~정말 계곡인데 미지근한 물이 흐른다...유럽애들 풍덩 뛰어들고...나는 조용히 발 담굴곳을 찾아본당,.
가방 벗고 한발 담구고 남은 한발 담굴려는 순간..물이끼에 미끄덩...;;; 그대로 풍덩~~~
잠수 했다...ㅠ.ㅠ 내 휴대폰~~~ ㅠ.ㅠ 순간 깜빡했다..내폰 방수폰인거 ㅎㅎㅎ 이거 사고 처음으로 해택봣다..ㅋㅋ 어째든 홀딱 젖었다..
물에 들어간김에 더 놀다 보니 발바닥이 아프당...발바닥 중간에 상처가...혹시나 싶어 상처치료할거 한국서 챙겨왔는데 이렇게 쓰이게 된다...자가 치료함...ㅎㅎ
샤워장 가서 샤워하고..그옷입고 그냥 샤워 ㅎㅎㅎ 그리고 매점가서 음료수 하나 사먹으면서 옷을 말렸다...
돌아오는길에 기름 넣고 늦은 점심을 구입..쏨땀, 찰밥, 닭구이 ㅎㅎ90바트..
숙소와서 샤워하고 개콘보면서 늦은 점심을 먹고 휴식....ㅎㅎ
그리고 5시 넘어 해지는거 보로 큰불상 있는데로...아까 유럽애가 오토바이타면 금방이라고...
근데 낚였다...계단이...ㅠ.ㅠ 헉헉 거리며 올라감...
잠시 올라온 길을 돌아봄....ㅠ.ㅠ
헉헉 거리며 불상을 둘러봄,,,만들고 있는건지..수리중인건지...10년전 내 기억에는없는데 ;;;
그리고 계단에 앉아서 해가 지기를 기다려 본다...
아까 그 유럽피안에 올라온다... 반갑게 헉헉 거리며 인사하는 얼굴에 이게 오토바이 길이냐고 따졌다...자기도 속았다는 ㅎㅎ 해도 졌고..이제 내려 가야지..유럽애가 저녁 먹자고 한다... 혼자 먹기도 좀 그래서 OK했는데...
잘못된 선택이였다...어쩐지 덩치큰 남자 둘이 오토바이 한대 타고 돌아다닌다 했어..;;;; 난 배가 아프다고.,포장해서 숙소가서 먹겠다며 피자 한판 포장해서 숙소로... 그런데 숙소와서 생각해보니 배아프다고 하는 사람이 피자 한판이 왠말이니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