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살 본자언니 태국 여행(남은 한 가지 & 본자가 온천에 빠진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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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살 본자언니 태국 여행(남은 한 가지 & 본자가 온천에 빠진날)

본자언니 22 3037

오늘은 일찍 눈이 떠졌다...에어컨이 춥따...월요일 아침...오늘 빠이는 월요일 공항 아침시장이 열린다..공항으로 출발~~사람들이 꽤 많이 나와 있다...토마토 10바트 구입...

 

 

그리고 공항안으로 들어가서 비행기 티켓 구입~~무려 1890바트 ;;;;빠이오는 봉고가 150바트 조금 넘었는데...후덜덜이다...그래도 타보고 싶다..한국돈 6만6천원으로 경비행기 타기도 어려운데...빠이를 하늘에서 보는 모습도 궁금하고...태사랑에는 한번도 공개된적이 없는듯 하고...그래서 구입했다 ㅎㅎㅎ 12명의 승객을 테울수 있다는...그리고 푸 빠이 아트 리조트가서 방 예약하고..방 안내해주는 직원이 엑소를 좋아한다고~

 

 

그리고 빠이 읍내로 나와 아침을 먹고....

오늘은 무한지대님 치앙마이 가는날이라 배웅을 하고 온천을 방문할 예정....

 

 

밥먹고 11시 넘어 아야 서비스로 갈려고 하는데 전화가 온다...무한지대님인데 버스가 미리 떠나간다고...인사못드렸다...여행기로나마 다시 한번더 인사를...선물 정말 정말 감사합니당^^* 그리고 빠이 온천으로 gogo~~ 빠이생활동안 내 두다리가 되어준 M5~(번호가 그런거임)..근데 왜 너...하루밤 사이에 기름 다먹었어???

분면 전날 기름 4칸 남았는데...온천가다보니 빨간불 들어와 있다는..;;; 이상하다..;;

 

 

온천가는길에 의도치 않게 들린 2차대전 다리;;;; 아....이거구나...

 

 

열심히 달려 입구도착~길 못찾는 유럽애들과 중간에 합류 ㅎㅎㅎ 입구 간판 보고 다들 기뻐했당... 

 

 

매표소 도착...유럽애들 3팀, 태국애들 1팀..그리고 나..티켓팅을 같이 했다...내가 두번째..같이 길 못찾던 유럽애들이 내 다음 티켓팅 했는데..나보고 너 한국인이라며~ 근데 왜 입장료가 달라?? 너 태국 사람아니냐고 하던....ㅠ.ㅠ....그렇다...나 입장료 내는데 200바트가 아니다..가서 사왓디 캅~ 하면서 능~ 이러니깐 웃으면서 아이디카드 보여 달라고 하다...설마 나를 학생으로 봐주나 ㅎㅎㅎ 기쁜 상상을 하며 오토바이 면허증을 보여주니 70바트 란다... 이거 머지?? 칠드런은 이것보다 비싸던데;;; 다른 유럽애들은 200바트..

 

 

어째든 난 돈벌었다 ㅎㅎ 주차하고 온천으로 입장,,,이야~~정말 계곡인데 미지근한 물이 흐른다...유럽애들 풍덩 뛰어들고...나는 조용히 발 담굴곳을 찾아본당,.

 

 

가방 벗고 한발 담구고 남은 한발 담굴려는 순간..물이끼에 미끄덩...;;; 그대로 풍덩~~~

잠수 했다...ㅠ.ㅠ 내 휴대폰~~~ ㅠ.ㅠ 순간 깜빡했다..내폰 방수폰인거 ㅎㅎㅎ 이거 사고 처음으로 해택봣다..ㅋㅋ 어째든 홀딱 젖었다..

 

 

 

물에 들어간김에 더 놀다 보니 발바닥이 아프당...발바닥 중간에 상처가...혹시나 싶어 상처치료할거 한국서 챙겨왔는데 이렇게 쓰이게 된다...자가 치료함...ㅎㅎ
 

 

샤워장 가서 샤워하고..그옷입고 그냥 샤워 ㅎㅎㅎ 그리고 매점가서 음료수 하나 사먹으면서 옷을 말렸다...

 

 

돌아오는길에 기름 넣고 늦은 점심을 구입..쏨땀, 찰밥, 닭구이 ㅎㅎ90바트..

 

 

숙소와서 샤워하고 개콘보면서 늦은 점심을 먹고 휴식....ㅎㅎ 

 

 

그리고 5시 넘어 해지는거 보로 큰불상 있는데로...아까 유럽애가 오토바이타면 금방이라고...

근데 낚였다...계단이...ㅠ.ㅠ 헉헉 거리며 올라감...

 

 

잠시 올라온 길을 돌아봄....ㅠ.ㅠ

 

 

헉헉 거리며 불상을 둘러봄,,,만들고 있는건지..수리중인건지...10년전 내 기억에는없는데 ;;;

 

 

그리고 계단에 앉아서 해가 지기를 기다려 본다...


 

 

아까 그 유럽피안에 올라온다... 반갑게 헉헉 거리며 인사하는 얼굴에 이게 오토바이 길이냐고 따졌다...자기도 속았다는 ㅎㅎ 해도 졌고..이제 내려 가야지..유럽애가 저녁 먹자고 한다... 혼자 먹기도 좀 그래서 OK했는데...

 

 

잘못된 선택이였다...어쩐지 덩치큰 남자 둘이 오토바이 한대 타고 돌아다닌다 했어..;;;; 난 배가 아프다고.,포장해서 숙소가서 먹겠다며 피자 한판 포장해서 숙소로... 그런데 숙소와서 생각해보니 배아프다고 하는 사람이 피자 한판이 왠말이니 ㅎㅎㅎㅎ

 

22 Comments
앙큼오시 2015.03.11 21:20  
ㅋㅋㅋ 중국애들이 밤세 기름빼간거 아님? 요러구
친화력 만점의 본자~
부럽다아 기대된다 빠이하늘~
본자언니 2015.03.12 01:04  
ㅎㅎㅎ 나도 빠이하늘이 넘 기대 ㅎ
날자보더™ 2015.03.11 22:41  
중간에 소년 갑툭튀... 깜놀했구요... ㅎㅎ
전 빠이가서 온천 안들렀던게 많이 아쉽거든요.
"사왓디 캅, 능~" 한 마디에 디스카운트라니..
역시 예쁨받는 사람은 따로 있나봐요. ^^
본자언니 2015.03.12 01:05  
^^v 감사합니당~ ㅎㅎ 다음 여행지는 팡인데 거기도 온천이 있더라구요..여기보다 더 좋은...
유황온천이 뿜는데용~ㅎㅎ
뮤즈 2015.03.11 22:48  
헉~!경비행기 탄거에요???와우~~~~
이번 여행이 럭셔리 컨셉이 맞긴 맞군요
비즈니스로 출발해서 1등석에 경비행기까지~크~~~~~~
퇴직금타셨다고 돈을 너무 물쓰듯이 쓰시는거같음 ㅋㅋㅋ

경비행기 후기 기대하고 있을께요~
본자언니 2015.03.12 01:07  
이제 내일 타용~~ 럭셔린듯 럭셔리 아닌 럭셔리 같은 여행 ㅎㅎ 물쓰듯은 아니구요..경험할수 있을때 후회없이 경험하자는..,ㅎㅎ
다마추쿠리 2015.03.12 14:30  
우리식구가요, 너무 귀욘 사진에 마구 웃어요... 저는요, ㅎㅎ 요 정도로만 웃어요. 스무살 갓 넘긴 얼굴이잖아...
본자언니 2015.03.12 19:31  
혹시 김치를 좋아하시는 그분이 ㅎㅎㅎ 제가 사진빨이 완전 쥭~~~여줘요^^*
토밤비 2015.03.12 17:21  
저두 혼자 가게될텐데..스피킹에 자신이없어 걱정이네요ㅜㅜ
여행온 외국인들과 얘기나누는게 여행의 재미중의 하나일텐데~
본자언니 2015.03.12 19:32  
재미중의 하나이지만 꼭 필요한건 아닌것 같아요~ 우연치 않은 기회에 얘기를 할수도 있고 동행이 될수도 있고^^*
Robbine 2015.03.13 13:06  
온천물이 좋은건가~ 피부가 아주 샤방샤방 촉촉하네~
본자언니 2015.03.13 16:40  
여기 온천보다 팡이 최고야~ ㅎㅎ
diggingformore 2015.03.15 08:31  
근데 왜 배아프다고 피자 사들고 혼자 드셨어요?? 유럽애들이 이상한 가게라도 가자고 했나요??
본자언니 2015.03.15 12:57  
아뇨...덩치큰 남자가 귀엽다 하길래..처음엔 그냥 넘겼는데...둘이 손잡고 다니는거 보고..혹시나 싶어서..그냥 왔습니다..아닐수도 있지만 워낙 여행 할때 마다 많이 만나서 ㅎㅎㅎ
메이메이메이 2015.03.18 21:21  
자세한 글과 사진 감사합니다. :) 언젠가 빠이에 가게 되면 저도 이렇게 기록을 남기고 싶네요. ^-^
본자언니 2015.03.19 01:47  
꼭!!! 도전 해보십시용~
잔챠 2015.03.26 15:31  
갑자기 배아프다고 자리를 떠나셨다고 해서...
뭔일이 생기 셨나 했는데 ㅋㅋㅋ
그런 이유가 있으셨군요 ^^
본자언니 2015.03.29 02:18  
요번 여행에서 어쩐지 잠잠하다 했어요 ㅎㅎ
칠곡쭈야 2015.04.01 10:47  
ㅋㅋ 잘못된 선택
항상 오해받노ㅋ
본자언니 2015.04.01 11:40  
머...이젠 여행의 한부분 ㅎㅎ
꾸용 2015.04.23 15:13  
본자 언!니!라는 닉네임이 떠오르게된 여행기 잘 읽었습니다 ㅋㅋㅋ
본자언니 2015.04.24 00:04  
혹시 사진때문이라면..저 엄청난 사진빨입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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